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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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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 2005년 새해 첫날 경북 포항 호미곶 광장에서 열
리는 해맞이 축전때 결혼할 신랑.신부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연말 자정부터 새해 1월 1일 오전까지 포항 호미곶 광장에서 열리는 `한민족 해맞이 축전 2005' 때 이벤트의 하나로 결혼식을 올릴 영.호남신랑.신부 한쌍을 이달말까지 공모키로 했다.
호미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해 2000년 이후 해맞이 축전때 20만-3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들고 있다.
이곳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상생의 손' 과 `새천년 영원의 불', 금슬좋은 부부를 상징하는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설화 `연오랑 새오녀' 상이 설치돼 있다.
포항시는 결혼식 해당자에 대해서는 하객 숙박시설 및 주차시설을 배정하고 의장대 사열, 축가 등 모든 이벤트를 지원하며, 장장식(鄭章植) 포항시장과 기관.단체도 가전제품 등 기념품을 제공키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축하속에 장엄하게 떠 오르는 해를 보면서 결혼식을 올리면 백년해로 하고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식 희망자는 (☎054-245-6064)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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