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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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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쾌감주는 스킨십 절대기준 나왔다
부드러운 터치에만 반응하는 피부신경 발견
스킨십의 ‘절대 기준’이 제시됐다. 상대방이 기분 좋으라고 쓰다듬을 때는 엄마가 아기 쓰다듬듯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다.
쓰다듬는 속도는 초당 4~5cm가 적당하고 이보다 느리거나 빠르면 쾌감을 주지 못한다. 쓰다듬는 부위는 반드시 털이 나는 부위여야 한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털이 없는 곳을 쓰다듬으면 역효과가 난다.
이런 사실들은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이 화학업체 유니레버 연구진과 함께 피부의 촉각 쾌감을 연구한 결과 나온 결론이다. 이들 연구진은 어떤 감촉을 줘야 피부에서 뇌로 쾌감이 전달되는지를 연구했고, 그 결과 털이 나는 부위에는 접촉에 쾌감을 느끼는 ‘C-촉각’ 신경섬유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C-촉각 신경은 일정한 속도와 압력이 작용해야 활동을 시작하며, 어머니가 아기를 달랠 때 쓰다듬는 동작과 비슷할 때 가장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털이 없는 부위에 C-촉각 신경이 없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손으로 도구를 쓰면서 일을 할 때 촉각의 쾌감이 뇌로 전달된다면 곤란하지 않겠느냐”며 “쾌감을 느끼는 부위와 일을 하는 부위로 역할이 나뉘었기 때문일 것”으로 해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Nature Neuroscience)’에 최근 실렸으며, 영국 방송 BBC,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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