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결혼가이드 > 리서치     노처녀 가능성’ 5가지 테스트 8 2004-12-12     설문을 통해 대한민국 평균을 알아보는 버라이어티 쇼 ‘아이엠’에서는 10일 저녁 노처녀에 관한 몇 가지 재미난 설문결과를 소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먼저 관심을 끈 설문은 ‘노처녀는 과연 몇 살부터일까?’ 네티즌들의 의견은 32.2세로 30대의 미혼여성이 생각하는 35.4살 보다 3살 정도 적었다. 그러나 의사들이 말하는 생물학적인 노처녀의 나이는 이보다 훨씬 어린 30세이다. 이때부터 몸의 노화작용이 본격화된다는 것. 우리나라의 30대 미혼녀의 인구는 41만 2천 962명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노처녀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설문으로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는 이렇다. ‘남자 밝힌다고 할까봐, 남자후배 커피한잔 못 사 준다’(27%) ‘몸까지 한물갔다고 할까봐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 한다’(32%) `저러니까 시집 못 갔지 할까봐 깐깐하게 따지지도 못 한다’(57%) 이처럼 ‘예’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을 가만히 보면 노처녀들은 ‘노처녀 히스테리’라는 소리를 듣는 것에 대해 노심초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노처녀 가능성 테스트’였다. 일종의 자가진단표 같은 것으로 해당항목이 많을수록 노처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이렇다. 1. 남자를 처음 만나면 단점부터 눈에 들어온다. 2. 첫눈에 반하는 것을 믿는다. 3. 나는 또래보다 젊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4. ‘내가 남자라면 너랑 사귈 텐데’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5. 주말에는 TV보거나 낮잠 자는 것이 좋다. 이는 자신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과 남성에 대한 낭만적인 기대감이 높고, 남자를 많이 접할 수 있는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노처녀가 될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30대에 결혼한 여자의 19%는 직장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밝혀 운명의 상대가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스스로 노처녀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새겨들어야 할 대목일 듯하다. [TV리포트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