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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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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애인과 함께 피서를 떠나겠다는 남성보다는 여성들의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남녀 722명(남 375명 여 347명)을 대상으로 '여름 피서를 사귀는 이성과 함께 할 것인가?'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남성 48.5%가 '여자친구가 있어도 굳이 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대답한 반면 여성들은 51%가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꼭 함께 갈 것이다'(34.2%), '상황에 따라 다르다'(17.3%)로 절반에 가까운 남성들이 여자친구가 있어도 굳이 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남자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겠다'(51%), '동성친구들과 함께 하겠다'(27.2%), '상황에 따라 다르다'(21.8%)고 대답해 남성과 여성이 큰 생각차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인과 함께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바닷가'(남 42.5% 여 66.2%)를 가장 가고 싶은 피서지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조용한 계곡이나 산'(25.3%), '집에서 TV나 보며 휴식'(24.2%) 등 순으로 답하고, 여성들도 남성과 같이 '조용한 계곡이나 산(17.5%)', '집에서 휴식'(8.2%)이라고 답했다.
특히 '여름 노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45%의 응답자가 '여름 노출이 나에게는 단점이 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또 '노출이 많아져서 자신 있다'(27.3%), '큰 신경은 안 쓰지만 일부러 노출은 피한다'(25.2%), '특별히 신경 안 쓴다'(2.5%) 등 대답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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