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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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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연애의 가능성이 열려있는 화려한 솔로생활을 즐기다가도 문득문득 외롭다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날이 차가워지고 쓸쓸한 느낌이 감도는 겨울에는 외로움이 유독 자주 찾아오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솔로들이 특히나 외로워하는 순간은 어느 때일까요? 총 268명에게 물었습니다.
" 솔로가 가장 외로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보기는 네 가지입니다. 딱 듣기만 해도 외로울 것 같은 순간, 마지막 솔로친구가 짝을 찾아 떠났을 때, 연인의 날이라는 무슨 데이 특히 크리스마스, 무한 소개팅 스케줄을 잡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 그리고 괜히 잠 못자는 어느 새벽에 입니다.
이 중 1위는 과반수에 가까운 122명이 선택했습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평소에는 아무렇지 않다가도 크리스마스만 다가오면 급 짝을 찾아 나서는 동료 솔로들의 모습과 밖에는 온리 커플들만 거닐고 있는 것 같은 느낌에 외롭다는 의견이었습니다.
2위는 73명이 선택한 마지막 솔로친구가 짝을 찾아 떠났을 때입니다. 함께 울고, 웃고 남자친구 대신 외로울 때면 함께하던 솔로친구가 짝을 찾아 떠날 때 외롭지 않을 수 없겠죠. 많은 스냅피플이 공감했습니다. 늦은 저녁에도 "치맥할래?" 문자 하나면 콜! 하고 달려 나와주던 친구가 떠났으니까요.
3위는 그냥 문득 외록다고 느껴지는 어느 새벽입니다. 69명이 선택했는데요. 의견으로는 "매일 새벽이 외롭다." "잠이 안와서 괜히 문자를 뒤적이는데 결혼한다는 친구의 청첩장 문자를 보면 더욱 외로워진다." 등이 있었습니다. 새벽이라는 시간이 괜히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드니까요.
4위는 무한 소개팅 스케줄을 잡고 있는 나를 보았을 때 입니다.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외로움을 느낄 이유가 별로 없겠죠. 단 4명이 선택했습니다.
문득 느껴지는 외로운 순간에 연인과 함께하는 것도 좋겠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인이 아니더라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들이 많으니 잊지말고 행복한 솔로의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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