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몰라요~ 여자? 남자몰라요~

오늘은 골드미스의 연애 탐구생활 이에요

 골드미스는 언제나 당당해요 사람들에게 주목받는걸 좋아해요 

숫자는 쇼핑할때만 필요해요 나이는 밥말아 먹은지 오래에요

골드미스의 어장에는 대어들이 가득해요

어떤걸 먼져 잡아야 할지 고민하는게 쇼핑하는것보다 쉬워요

발렌타인 데이만 되면 엄마보다 택배 아저씨를 더 많이 봐요

구두장에 진열해 놓은 선물 받은 구두 순서대로 남자들에게 점수를 줄까봐요

선물 안사주는 남자는 가차없이 무시해요

어차피 데이트 5번이면 알껀 다 알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남자 뭔가 다른것 같아요

마이크도 먹어버리는 이남자 시키는건 다할것 같아요

돈 안들이고 머슴하나 부릴수 있을것 같아서 보람있어요

 아싸!!~ 오랜만에 대어를 낚았어요

더만나고 싶은데 벌써데이트  5번을 다써버렸어요

이남자 잡을수만 있으면 마이크를 껌처럼 씹어먹을수도 있을것만 같아요

간만에 가글하고 인공호흡도 하면, 불쌍한 인생 구제하고 천국갈것 같아요

헐..고지식한 이남자 도저히 말이 통하질 않아요

2박3일동안의 데이트를 두번 데이트한걸로 친데요

아무리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봐도 2박3일 데이트는 한번 데이트인것 같아요

젠장~ 내가 먼저 끝냈어야 하는데 이런 말도 안되는 시츄에이션은 처음이에요

2박 3일로 놀러가자고 할때 엄마한테 물업볼껄 그랬나봐요

지금까지 찼던 고스펙의 머슴들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가요

와인에 새우깡을 잘근잘근 씹어먹는데 집밖이 시끄러워서 욕할려고 창문을 열었어요

 헐..집밖에서 사람들이 강강술래를 해요

무슨 종교 의식인가 봐요 주술에 걸린듯 심장이 뛰어요

나이를 먹어도 여자는 마음이 여린건가봐요..

나만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충성심 있는 머슴을 만날때까지

엣지있는 골드미스로 남을꺼에요~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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