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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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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데 자꾸 연락하고 달라붙는 상대 대처법
보통 상대방에게 데이트 신청을 거절당하게 되면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 것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 때문에 의기소침하게 되고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더 이상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때때로 당신 때문이 아니라 당신의 데이트 신청 방법이 맘에 들지 않아서 당신과의 데이트를 거절했을 지도 모른다. 단지 데이트 신청 방식 때문에 거절당한다면 억울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당신이 저질렀을 지도 모를, 상대방이 거절할 가능성이 큰 데이트 신청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거절당할 확률 높은 데이트 신청 방식
1. “무조건 나올 때까지 기다릴게요!”, “안 나오면 쳐들어 갈 겁니다!”와 같이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강압적인 어투로써 데이트를 신청해선 안 된다.
2. “뭐 그리 비싸게 굴어요! 그냥 만납시다. 할 일도 별로 없으면서. 에이~ 왜 그래요~”와 같이 건들거리는 말투로써 데이트를 신청해선 안 된다.
3. ‘내일 시간 있으시면 차라도?’와 같이 소심한 문자 한 줄로 데이트를 신청해선 안 된다.
4. “저 요즘 너무 심심해요! 할 일도 별로 없고! 이젠 PC방도 지겨워요! 그러니깐 우리 내일 만납시다.”와 같이 단지 심심해서 상대방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는 뉘앙스를 풍겨선 안 된다.
5. 비록 상대방이 당신과 한 시간 밖에 데이트를 할 수 없다고 해도 만나야 한다. 왜냐하면 짧은 만남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아쉬움을 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이 한 시간이지 막상 만나게 되면 두 시간, 세 시간이 되기 마련이다.
6. “데이트 할 때 제 친구도 데려가도 되나요?” 첫 데이트부터 친구들을 동행해선 안 된다. 당신조차 부담스러운 상대방에게 더 큰 부담을 안겨주는 꼴이나 마찬가지다.
7. “입고 갈 옷이 없어서”, “얼굴에 뭐가 나서”, “비가 오는 것 같아서”와 같이 소심한 핑계를 대면서 데이트를 거절할 땐 그런 걱정이 사라질 수 있도록 괜찮다며 잘 달래주도록 하자. 처음 우려와 달리 생각보다 쉽게 당신과의 데이트를 승낙하게 될 것이다.
8. “내일 뭐하세요?”, “오늘 목욕탕에 갔다 왔어요”, “내일 쉬는 날인데”, “내일 날씨가 좋다고 하던데”, “원래 친구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이 취소되었어요”, “그냥 별로 할 일이 없어서 집에 있어요”, “친구가 그 영화 재미있다고 하던데”란 말은 당신과 데이트를 하고 싶다는 은유적인 표현이다. 눈치 없이 “아! 그렇군요”라고 대답하지 말고 “그럼 우리 만납시다!”라고 대답하도록 하자.
데이트를 신청하는 사람의 경우, 효과적으로 데이트를 신청하기 위해선 “내일 어떻게 합시다”와 같은 구체적인 표현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자. “내일 어떻게 할래요?” 와 같은 표현 방법은 구체적이지 못하고 갈등의 범위가 넓기 때문에 거절 할 확률이 높다.
데이트 신청을 받는 사람의 경우, 확실한 ‘NO’ 만큼 매너 있는 데이트 거절 방법은 없다는 것을 잊지 말자. 거절하기 미안해서 전화를 회피하고, 문자를 씹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는 것 보다 차라리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표명하는 편이 거절당하는 상대방을 위한 최선의 배려가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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