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694 |
 |
2009-04-20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사회심리학자 엘레인 하트필드는 잠재적 배우자들 사이의 최초 반응은 어쩔 수 없이 외모에 의존한다고 한다.
연애의 시작에는 아마도 딱히 다른 판단의 근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주 건실한 사람이구나.'
"왠지 모르게 방심해서는 안 될 사람 같다."
그래서 누구나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서 여러 가지 느낌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골동품 가게에서 종업원을 교육 시킬 때, 처음에는 진짜 1급 품만 을 보임으로써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그러다가 진짜 속에 3급 품이나 가짜를 섞어 감정케 하면 한눈에 진짜와 가짜를 가릴 수 있게 된다①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골동품의 감정교육에 비유 할 수는 없지만 그러나 외모에 비쳐지는 것은 그 골동품을 싸고 있는 포장 재료에 해당하니, 그 물품과 포장역시 어울려야 그 제품이 더 빛날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사람의 성품이 어떤지는 천천히 만나면서 가늠해볼 일이지만 우선 첫 만남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에게 보여 지는 시선을 우리는 부드럽게 만들어 가지 않으면 안 된다 .
결혼정보회사 선우 부설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미혼남녀 484명(남성 241명, 여성 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성을 처음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보는 신체부위로 ‘눈’을 가장 먼저 본다는 남성 응답자가 27.4%였고, 다음은 얼굴, 몸매, 인상 등의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전체의 24.0%가 ‘신장’을 가장 먼저 본다고 응답했고, 다음은 눈, 인상, 코, 체격 등의 순이었다. 2개 이상의 신체부위를 본다는 응답은 남성은 6.2%, 여성은 7.4%였고, 대부분 ‘눈’(남성)과 ‘신장’(여성)을 포함하고 있었다.②
상대방은 나를 탐색하기 위해서 시청각의 모든 기관의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나의 정보를 수집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이트를 나가든 맞선을 보든 첫 만남 때는 특히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안 뿌리든 향수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대화가 잘 안 풀려도 향기에 끌려 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③
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향수도 지나치게 그 향을 과시 하려 든다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실제 남성은 발 냄새를 여성은 향수 냄새를 주의해야 맞선에 성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두리모아와 노블린이 최근 재혼자 578명을 대상으로 '맞선 상대자의 가장 싫은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33.45%가 '짙은 화장이나 향수'를, 여성의 35.59%가 '땀이나 발 냄새'를 꼽았다.④
이어 남성의 경우 맞선 상대자의 싫은 점으로 '짙은 화장이나 향수'에 이어 '부스스한 머리'가 25.00%, '야한 옷차림'이 23.02%, '화려한 액세서리'가 18.5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땀 또는 발 냄새'에 이어 '작업복이나 캐주얼 차림'이 30.89%, '정리되지 않은 머리, 코털 등'이 18.46%, '짙은 스킨이나 향수'가 15.07%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첫 만남이니만큼 신경 써야 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선입견을 부인 하면서도 세상에 널리 퍼져있는 용모주의자와 직면하게 된다. 사람들은 외모가 문제시 되지 않는다고 믿고 싶어 한다. 그러나 모든 마케팅 담당자들은 포장과 이미지가 상품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는다고 해도 상품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왜 외모에 많은 가치를 두는가에 대한 좋은 진화적인 이유도 가지고 있다.
외모는 때로 이치에 맞고 가끔은 독자적인 안내자로서 우리에게 무엇이 좋고 나쁜가를 알려준다. 갈색반점과 주름진 껍질은 과일의 영양가가 최고조인 시기가 지났음을 알려주고, 푸른 색깔은 그것이 아직 익지 않았음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매력은 다른 많은 모자라는 부분들을 보완해 주고도 남는다. 성숙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에겐 외적인 조건을 넘어서는 감동이 있다.⑥
평소의 일상생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은 좋지만 하여튼 그렇다고 너무 흐트러지거나 또 신경 쓴다고 해서 지나치게 정성 을 쏟아 붓다 보면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처럼 항상 기대보다 미치지 못할 수 가 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