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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만들기 위한 열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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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1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려서는 안 된다. 감을 따기 위해서는 치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흔히 아는 것과는 달리 프로포즈란 시작이 아니라 과정의 끝일 뿐이다. 그 과정이란 상대방에게 지극히 공을 들이거나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비쳐지는 기간을 말한다. 효율성을 따지고 볼때 상대방에게 온갖 공을 들이는 것 보다는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여 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한 단어로 “유혹‘ 이라고 부른다. ”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 구사된 유혹은 강력해 상대를 쉽게 사랑의 포로로 만들 수 있다. 잘 유혹된 상대는 유혹자의 프로포즈를 애타게 바라거나 유혹자가 제시한 프로포즈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면 유혹은 어떻게 하는가. 유혹의 관건은 신비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것이 비록 자신의 본모습이 아닐지라도 유혹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자 목적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연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저항할 수 없는 유혹의 강력함으로 상대를 미리부터 휘어잡아야 한다.

하나. 올바른 대상을 선정하라.

유혹은 받아들일 준비가 충분한 상대를 발견해야 한다. 상대를 철저히 연구해 자신의 유혹에 끌려올 사람인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외로움을 느끼는 상대 혹은 불행한 일이 있는 상대라면 최상의 먹이 감이다. 삶에 불만을 느끼는 사람은 훌륭한 유혹의 대상이 되지만 만족스러운 상태에 있는 사람은 유혹하기 쉽지 않다.

유혹은 가능한 사람을 찾아 상대의 공허함을 채워주고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둘 . 우회적으로 접근하라.

유혹은 상대가 안심하도록 우회적으로 시작돼야 한다. 처음부터 너무

직접적으로 나올 경우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 처음에는 절대 유혹자의 분위기를 풍겨서는 안 된다. 목표물 주변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되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게 만들어야 한다. 제 3자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접근하거나 달리 사심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친구에서 연인관계로 차츰 발전시켜 나가라.

마치 두 사람은 맺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처럼,

우연히 마주치는 기회를 만들라. 운명의 예감처럼 유혹적인 것은 없다.

셋 .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라.

일단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으면 온통 관심을 자신에게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인상적이고 충격적인 방법도 좋지만 곧 바닥나기 쉬운 약점이 있다. 상대가 헷갈리도록 모호한 태도를 취하라. 신호를 보내되 진의를 알 수 없도록 상대방울 교란해야 한다. 거친 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정신적인 측면을 중요시 하면서도 세속적으로, 순진한 듯 하면서도 영민하게 보여야 한다. 대담한 고백에 이은 번복과 사과, 모호한 표현, 유혹적인 눈길을 깃들인 평범한 대화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일 경우, 상대는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가늠할 수 없는 그 사람의 깊이에 점점 매료된다.

넷 . 달콤한 말로 관심을 표현하라.

상대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맨트 라든가 악세사리나 옷치장 등 외모에 대한 것도 괜찮다. 과거의 사랑 또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말과 로맨틱한 느낌으로 다가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며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이 관심 있는 방향으로 말문울 이끌어 내되 칭찬을 아끼지 말라. 처음부터 모든것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는 미소와 매너로 나 자신을 상대에게 즐거움과 심비 감으로 행복을 줄 것 같은 이미지를 남겨야 하며 눈빛, 몸짓, 말투 하나에 신비감을 유지해야 한다.

다섯. 상대와의 만남을 철저히 준비하라.

상대를 알지 못하고 유혹에 성공할 수 없다. 상대를 철저히 연구하고 여성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한다. 첫 만남에서는 여러 가지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도록 음식이나, 드라이브, 콘서트 등 가볍게 접근해야 한다. 약속이 정해지면 미리 상대의 시간과 취향을 파악하여 상대애게 최고의 시간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말 한마디 표정하나도 놓치지 말고 신중하게 상대를 파악하고 기록하여 다음 만남을 준비해야 한다. 헤어짐에 있어서는 함께한 시간이 소중했음을 암시해 줌으로서 오늘의 만남을 되새기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섯. 삼각 관계를 활용하라.

진부하긴 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당신이 누구나 원하는 대상, 많은 사람이 사귀고 싶어 애태우는 대상임을 알려라. 친구든 옛날 애인이든 주변을 이성들로 가득 채워 인기 만점이라는 환상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가 주변의 수많은 경쟁자 가운데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야 한다.

일곱. 상대의 불만과 불안을 자극하라.

상대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불만감정을 고조시켜라. 상대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이건 아니라는 느낌을 파고들어야 한다. 사랑의 웅덩이에 빠지게 교란해야 한다. 고통과 불안을 쾌락을 더욱 달콤하게 만든다.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은근히 부각시키면서 저 사람이라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욕망을 자극한 다음에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해 내야하는 어려움이 따른다.

여덥. 상대 마음속으로 들어가라.

상대의 규칙에 따르고 함께 즐기면서 상대가 보호막으로 둘러친 딱딱한 껍데기를 깨야 한다. 상대의 내부에 뿌리 깊은 나르시시즘(자기애)를 어루만지는 한편 상대의 방어본능을 서서히 허물어뜨린다. 일단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데 성공하고 나면 상대 역시 유혹자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는 욕망을 품게 된다.

상대의 기분과 변덕을 맞추면서 저항할 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아홉. 상대의 금지된 욕망을 일깨워라.

상대가 이루지 못한 꿈이 뭔지 알아내 실현해줄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겨라. “네 꿈은 내가 이루어줄게” 분위기를 팍팍 띄어라. 그 꿈은 부가 될 수도, 신나는 모험이 될 수도, 금지된 쾌락이 될 수도 있다. 금방이라도 줄 것처럼 선물 꾸러미를 흔들어 보이면서 상대가 그 안의 내용물에 대해 상상하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앞날에 대한 의구심과 불안을 동반하게 되기 때문에 강하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

열 . 상대를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라.

저절로 상대가 유혹에 빠지는 것은 아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로맨틱하고 매력적인 지를 냉정히 파악하라. 미소와 친절과 매너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 눈빛, 몸짓, 말투, 표정 하나하나에 나만의 독특함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의 생활 속에서 단련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