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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하면 男 ‘생활 불안정’·女 ‘자녀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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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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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 대해 미혼 남성의 경우 생활의 불안정성을 가장 우려하고 여성은 자녀의 수난을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1월 24일부터 2월 9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660명을 대상으로 ‘이혼이 보편화 되는 시대의 단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생활이 늘 불안정하다’(23.9%)를 첫째로 꼽았다.
여성은 ‘복잡한 가족관계로 자녀들이 수난을 당한다’(24.8%)는 응답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에 남성은 ‘결혼을 악용하는 사례증가’(21.5%)와 ‘자녀들 수난’(14.4%), ‘정조관념이 희박’(11.9%) 등을 들었고 여성은 ‘생활 불안정’(20.7%)과 ‘전 배우자와의 비교로 마찰발생’(16.5%), ‘고아 등 사회문제 심각’(12.4%) 등을 답했다.
‘이혼시 재산분배’는 남성이 ‘부부간 절반씩 분배’(37.5%)를 주장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재산형성 기여도와 위자료를 고려’(40.9%)하여 나누자는 의견이 높았다.
‘이혼에 따른 자녀문제의 바람직한 해결방안’에 대해 남성, 여성 똑같이 ‘원하는 측에서 맡음’(남 62.8%, 여 54.6%), ‘경제력에 따라 결정’(남 16.3%, 여 29.4%), ‘남편이 맡음’(남 13.9%, 여 12.6%)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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