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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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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싱글 탈출 특강]
`용기 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고 했던가? 용기 있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거절을 두려워하며 망설인다면 미인은 고사하고 남들 다 하는 사랑 한 번 못해 볼 수 있다. 망설이는 동안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 후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자.
결혼적령기를 넘겼지만 연애조차 하지 않는 김00씨. 속을 썩히던 어머니가 상담을 요청했다. "누구든 만나야 결혼을 하지… 도통 여자에게 관심이 없어 걱정이네요." 낳아주고 길러주신 것만으로 고마운 부모님이 제 짝을 찾지 못한 자식 걱정까지 하면 안된다는 신념 아래 `김00씨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서글서글한 인상에 성격도 무난해 만남 주선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첫 만남 후 그는 "제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절 별로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시던데요" 하며 거절 의사를 전했다. 다른 분을 소개했지만 역시 마찬가지였다. 김00씨의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야기를 듣고자 상대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인상도 좋고 착한 분 같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애프터 신청도 없고 해서 절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줄 알았죠. 너무 소심한 분 같아요"란 반응이 돌아왔다.
소극적인 모습이 문제였다. 문제를 파악했으니 해결만 남았다. 김00씨는 친구들 중 소위 말해 잘 나가는 사람이 많았던 탓에 항상 여성들의 관심 밖 존재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나도 망설이게 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1번의 큰 성공을 거두려면 10번은 거절당해야 한다는 `평균의 법칙`이 있다. 나는 김00씨에게 자신의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 사람들이 김00씨같은 보통 사람들이며, 단지 짝을 찾기 위해 거절의 수모를 참으며 조금 더 노력한 사람들이라고 충고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무조건 들이대보자(?)는 농담까지 곁들였다. 생각보다 좋은 소식은 빨리 날아왔다. 평균의 법칙에 따라 열 번은 거절당할 각오를 한 김00씨는 겨우 세 번 만에 한 여성의 마음을 얻었다.
좋아하는 상대에게 거절당한다면 누구나 상처받는다. 하지만 가슴 아파하기만 한다면 절대로 내 인연을 찾아낼 수 없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명언이 있다. 두드렸을 때 상대의 마음이 나에게 활짝 열리게 될지 그렇지 않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두드리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는 것. 일단 한번 두드려 보자.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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