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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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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29일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겠네
탤런트 류진, 29일 결혼식 비공개
버블 시스터즈 강현정. 29일 결혼
(::예식장 1월에 예약마감… 비행기표 동나::)
10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이 쌍춘년에 음양오행상 대길일(大 吉日)이 겹친 날로 알려지면서 결혼식과 이사로 전국이 떠들썩할 전망이다.
27일 예식업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29일 결혼식장 예약이 들어 와 대부분의 예식장에서 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이때문에 상당수 예식장들은 오후 늦은 시간은 물론, 오전 10시 결혼식을 추가하기도 했다. 신혼여행객으로 비행기표도 일찌감치 동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예식을 마친 29일 당일 티켓을 구하지 못해 30일과 31일 ‘신혼여행’이 아닌 ‘묵은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한다.
친구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S그룹 사원 김모(33)씨는 이날 모두 6건의 결혼식에 초대돼 어느 곳에 가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29일은 결혼뿐 아니라 이사하기에도 길일이어서 이사대행업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쌍춘년과 황금돼지’의 영향도 큰 것으로 보인 다. 올해가 음력으로 입춘이 두번 든다는 쌍춘년으로 더 없이 좋은 해라는 소문과 내년은 600년만에 한번 찾아온다는 ‘황금돼지’ 해여서 태어난 아이들은 재물복을 타고 난다는 속설 때문에 올 가을에 결혼식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역술인협회 백운산 회장은 “29일은 토끼날로 아름다운 토끼가 들을 뛰어다니는 형국으로 풀이된다”며 “올해 길일 가운데 5위 안에 들 정도여 서 결혼이나 이사에 모두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역술인들은 다른 의견도 내놓고 있다. 역술인 남덕(남덕연구소장)씨는 “사람이 태어난 해와 월·일·시 가운데 제 일 중요한 것은 월과 일이고 결혼하는 날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며 “사람마다 운명이 다르고 각 개인이 사주가 다른 만큼 길 일은 하나의 관습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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