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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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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여자는 여우, 남자는 늑대. 지금 당신의 남자는 이 공식에서 벗어나 있을지 모른다. 늑대인줄 알았는데, 꼬리 백 개 달린 여우일 수도 있단 사실! 사냥에 나서기 전에 그의 본질을 파악해보자. 내 남자는 늑대일까, 여우일까?
Part 1.
* 정직한 늑대남 VS 얄미운 여우남
상황1. 술자리를 가졌다
(정직해!)앞장서서 술값은 자기가 내겠다고 한다. 다음에 만났을 때 상대가
한 턱 낼 것이라 믿는다.
(얄미워!)지갑을 잘 안 연다. 적은 금액이 들어가는 ‘작은 턱’을 내거나, 카
드를 잊어버렸다는 등 안 내도 될만한 상황을 연출한다.
상황2. 지하철을 탔다
(정직해!)자리가 나면 권한다. 여자 쪽에서 극구 사양하면 같이 서서 간다.
(얄미워!)일단 자리를 권하다가 여자가 정 안 앉는다고 하면, 얼른 다른 두 자
리를 재빨리 확보하거나, 본인이 앉은 후 짐 등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상황3. 길거리를 걷고 있다
(정직해!)길에서 나눠주는 할인쿠폰이나 홍보 용지들. 아예 안 받거나 혹은
다 받아주는 등 모 아니면 도다.
(얄미워!)척 보고서 쿠폰이나 티슈 등 괜찮은 홍보 품들은 골라서 받고, 필요
없는 종이 류는 피해간다.
상황4. 그의 잘못으로 다퉜다
(정직해!)깨끗하게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다.
(얄미워!)궤변을 늘어놓으면서 자신을 합리화시키려 하거나, 되려 화를 내거
나, 애교로 대충 넘어가려고 한다.
Part 2.
* 얄미운 늑대남 VS 정직한 여우남
상황1. 여자가 술에 취했다
(얄미워!)술에 취한 그녀를 집까지 데려다 주지는 못할 망정, 택시에 태우고
그냥 보내거나 근처 모텔을 권한다.
(정직해!)본인이 직접 데려다 주면 묘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므로 그녀
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해서 대신 부탁하거나 혹은 어떻게든 술을 깨워서 데려
다 준다.
상황2. 심각하게 다퉜다
(얄미워!)피곤하다면서 그냥 연락을 다 끊고 잠수를 타버린다.
(정직해!)대화로서 상황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상황3. 기념일이나 생일이다
(얄미워!)본인이 받고 싶은 선물 리스트를 만들어서 전해준다. 몇 달 전부터
사달라고 언지를 주거나 조른다. 정작 그녀에게는 가격이 저렴하거나 쉽게 살
수 있는 선물을 준다.
(정직해!)그녀의 사랑이 담긴 선물이라면 어떤 것이든 좋다고 말한다. 이런 남
자는 여자에게 감동을 자극하므로 더욱 값진 선물을 받게 마련이다.
Part 3.
*왜 여우같은 남자가 얄미워?
▷ “소신 것 행동하는 남자가 좋은데, 자기에게 이득 되는 것을 이리저리 재
는 것 같아서 정이 안 간다.” -김미현(대학생, 23)
▷ “여자의 탈을 뒤집어쓴 남자인 것 같아서 호감이 안 간다. 같은 여자와 사
귀는 것 같다.” -이숙희(판매업, 27)
▷ “편견은 아니지만, 남자는 남자답게 우직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얍삽하게
행동하면 매력을 못 느끼겠다.” -박정민(직장인, 24)
▷ “여우 같은 여자도 싫은 판에, 여우 같은 남자라니! 비호감이다.” -강현경
(대학생,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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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는 각기 다른 성질을 지녔기에 호감과 매력을 느끼게 된다. 남자가 늑대, 여자가 여우의 이미지를 지닐 때 자연스럽고 부정적이지 않게 보인다. 여자는 여우다. 그래서 본인과 비슷한 성질의 여우 같은 남자에게 호감을 느끼기 힘들다.
반대로 특성을 지닐 경우, 거부감 드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아직까지 남자에게 바라는 것은, 비록 겉모양 뿐일지라도 우직함과 소신이란 점을 알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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