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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으로 고민하세요? 연애를 몰라 한숨만 쉬시나요?
가장 많은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연애 선입관 중의 하나가 바로 '여자가 먼저 고백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이유를 들어보면 여자가 먼저 고백하게 되면, 왠지 자신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남자보다 낮은 입장에서 연애 출발선을 긋는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자들은 자기만의 관심 수신호를 보내며(남자들은 눈치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수신호를 쉽게 알아차릴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은 끊임없이 이러한 수신호를 보내게 된다), 남자가 먼저 알아차려 주길 먼저 접근해주길 바란다. 즉 한 걸음 물러선 거리에서 연애를 갈망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짝사랑에 빠진 여자들이 많다. 아니 어쩌면 그러한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끊임없이 상대를 미화시키며, 언젠가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고백해 줄 것이라는 기대찬 희망을 품으며 말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의외로 단순한 구석이 많아서 여자들의 이러한 관심 수신호를 쉽게 알아차리지 못한다. 정말 답답할 정도로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속 타는 쪽은 바로 남자쪽이 아닌 여자쪽이다.
여자들이여! 이제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하여 좀 더 능동적으로 연애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 먼저 손을 내밀 줄 아는 자가 손을 잡을 줄 아는 법.
막연한 기다림에 지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것은 친구들의 위안이 아닌 사랑 앞에 당당한 용기다.
그리고 자신이 먼저 고백을 했다고 해서 무슨 공식이라도 되는 것처럼 고백한 쪽이 낮은 입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관심을 표현하고, 상대를 제대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뿐이니깐 말이다. 충분히 상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젠 자신의 마음을 한 번 고백해 볼 차례다. 단 고백을 할 때에는 사랑한다는 표현보다는 한 단계 낮은, 좋아한다는 표현보다는 한 단계 낮은, 관심 있다는 표현만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길 바란다.
섣불리 자신의 감정을 배설해, 상대의 실체를 파악한 후 주어 담지 못해 난처한 입장에 놓일 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사랑한다고 말하니 정말 사랑하게 된다"라는 말이 있다. 더 이상 여자라서 고백에 망설이지 말고, 그가 정말 마음에 드는 남자라면 지금부터라도 헛된 시간만 낭비하지말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보도록 하자. 어쩌면 그러한 당당한 모습에, 용기 있는 모습에 더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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