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461 |
 |
2006-01-23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여: 내일 만나자.
남: 그래야지.
여: 무슨 대답이 그래?
남: 아니, 만나자면서..
여: 치이
여: 자기 뭐해?
남: 있다가 내가 전화할게, 끊어.
여: 바쁜 거야?
남: 응. 미안.
여: 자기 나 어떻게 생각해?
남: 유치하게 왜 그래?
여: 아니 그게 아니라 만약 내가 헤어지자고 하면 어쩔 건데?
남: 그냥 헤어져야겠지 뭐.
이것은 틀림없는 그 사람에 대한 무관심한 표현이다. 또한 무관심한 마음 가짐이다. 그러나 필자는 무관심이 아니라 '무감각'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싶다. 이미 그는 사랑에 무감각 한 남자이며 연애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해서 사랑에 '무감각'한 사람이 된 것일까?
이유는 크게 5가지로 분류된다.
1. 나이가 듦으로 인하여 사랑이란 감각에 무감각해졌다.
2. 그 사람이 아니라도 충분히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3. 불안한 미래를 안고 있다. 연애가 자신에게 있어서 사치일 뿐이다.
4. 책임과 의무 없이 연애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쾌락만을 얻고 싶다.
5. 그 동안 믿을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했거나, 완전히 자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만한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
이러한 병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1. 섣부른 흡족함 따위로 누군가와 연애를 시작해선 안 된다.(몸매는 괜찮네, 귀찮게 굴진 않겠네, 식의 생각들)
2. 단지 자신의 귀차니즘 때문에 상대방을 귀찮은 존재로 전락시켜선 안 된다.
3. 3가지를 제 멋대로 행동하더라도 1가지는 상대방을 위하여 노력할 줄 알아야 한다.
4. 당신이 아쉬움 없는 것처럼 상대방도 당신을 아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5. 당신이 무관심한 태도를 보일수록 관계의 발전은 더디며, 애절한 추억 같은 것을 쌓을 수 없게 된다.
6. 사랑에 무감각하다는 말은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는 말도 된다. 그만큼 사랑을 갈구할 필요도, 느낄 필요도 없기 때문에 무감각한 상태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혼자 지내다 어느덧 혼자 있는 것이 너무나 익숙해지고, 오히려 누군가와 사귀는 일이 더 짜증나는 일이 되어버릴 수가 있다.
사랑에 무감각해진 사람의 병은 쉽게 고쳐지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당신의 식었던 열정을 일깨워 줄 만한 사람이 나타나게 되고 당신은 비로소 부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으로 말이다.
"스스로 무감각 해졌다고 믿기 때문에 무감각해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결국 사랑 때문에 발생한 문제들은 사랑으로 해결 된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