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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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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직업에도 궁합이 있다.
배우자 선택 시, 직업을 어떻게 볼 것입니까?
여성은 남성의 외모를, 남성은 여성의 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만남의 경향이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미혼남녀가 공통적으로 배우자 선택의 중요조건으로 꼽는 것은 직업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 . 녀 사이에서직업이 갖는 역할과 직업을 통한 배우자 선택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 보겠습니다.
내 직업과 궁합이 맞는 사람인가.. !!!
첫 번째 사례) 재혼을 위한 사람.
직업 때문에 배우자로부터 무시와 인간적인 모욕까지 받아 이혼에 이르렀던 분이었습니다.
이 남성 분의 직업은 수입이나 사회적인 시각으로 볼 때 그렇게 비난 받을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아내는 단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성향이 마음에 안 들었기에 이직을 요구하고
인간적인 비하까지 했다고 합니다.
필자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이 남성 분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것은
만남 상대가 나의 직업을 얼마나 이해해 주느냐 였습니다.
이유는 자신에게는 소중한 일이 아내로부터
무시당하는 실수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남성이 가사나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남녀 사이는 내조나 외조자의 관계가 아니라 상담자, 협조자, 경쟁자의 관계로 변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남편은 회사에서 일어난 일을 아내에게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더 나은 방향을 의논하기 시작했으며,
아내 또한 마찬가지이다.
맞벌이 시대를 살고 있는 부부는 서로의 직업에 호의적이어야 하며,잘 이해하고 조언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일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나의 배우자도 내 직업을 존중해 줄 자세가 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배우자 선택의 필수 조건이라 하겠다.
직업도 사람의 성격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다... !!!
두 번째 사례) 중학교 교사.
2000년에 필자와 만났습니다.
이 분이 배우자를 아직 못 만난 이유는 바로 만남을 갖고 싶은 상대의 직업이
밥 먹듯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2000년 당시에는 벤처 기업 종사자나 펀드매너저를
작년에는 외국인 회사 재직자나 예술인을 만나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더니 올해는 운동선수로 이상형이 바뀌고 말았습니다.
필자는 이 분에게 설득과 충고를 반복했지만 여전했습니다.
결국 현재는 자신의 마음이 왜 자꾸 변하는지 시간을 갖기로 하고 보류상태.
194~60년: 공무원, 은행원 a 1970년: 대기업 사원 ->
198~90년: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
2000년: 컴퓨터 관련 종사자 -> 2002년: 외국인 회사, 금융직
2002년부터 현째 : 만남 보류 상태
모 여론조사에서 발표한 여성의 시대별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보면
인기 있는 직업이 수시로 변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정치, 경제 상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를 통해 생각해 볼 것은 두 가지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앞으로도 유망한 직업은 계속 바뀌고 있다.
둘째는
한 사람이 이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직업을 수시로 바꿀 수는 없다는 점이다.
직업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배우자를 만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오히려 배우자가 현재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태도가 현명한 게 아닐까.
직업에 대한 고정 관념은 금물이다.
세 번째 사례)
여교사의 배우자 선택 조건은 딱 하나, 같은 교사는 절대 No.
이유는
교사는 대체적으로 따분하고, 우물 안 개구리라고 했는데 필자의 생각은 정반대였습니다.
이 여성 분의 경우엔 자신의 상황을 공감하고,이해해 줄 배우자가 오히려
더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딱, 한 번만 만나 보자는 필자의 설득에 마음 약한 여성 분이 결국 약속을 잡게 되었고
그 뒤 더 이상의 매칭은 없었습니다.
1년 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성공을 한 것입니다.
직업에 따른 특성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것도 개인차가 있는 법이다.
내가 겪는 어려움이나 부족함을 다른 직업 종사자는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 또한 고정관념일 뿐이다.
같은 직업을 가진 배우자와, 정반대 성격의 직업을 가진 배우자.
이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는 건 엄연한 현실이다.
만나보기 전에는 어느 쪽이 더 강한 Feel을 줄 지 아무도 모른다
직업에 대한 찰떡궁합 애인찾기, 공동의 관심사
네 번째 사례) 동물 병원 수의사.
다소 통통하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정말 준비된 신랑감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체중이 문제가 되어 미팅이 번번히 실패하자 미팅 전에 제발 제가 뚱뚱하고,
나이 들어보인다는 단점을 말해 주라고 필자에게 호소했습니다.
그 후, 처절한 이 반성 분에게 필자가 소개한 사람은 동물 애호가였습니다.
첫 만남에서 이 여성 또한 L의 외모가 거슬렸지만 대화를 나누다 동물 사랑하는 마음이 극진한
이 남성 분에게 그만 반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 여성 분에게 이 남성은 동물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능력 있는 수의사로 보였던 것입니다.
내가 평소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던 분야,
취미로 즐기던 분야를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배우자를 만난다면
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관심도 지속될 것이다.
위에 말한 수의사와 아내가 결혼 후 주말마다 강아지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며
일 얘기와 사랑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사랑은 둘이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으로 지속된다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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