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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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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원 중에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밝고 명랑한 분이 있었다.
애교도 넘치고 귀여운 스타일이어서 남자들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왠일인지 좀처럼 커플로는 이어지지 않아 안타까웠다.
그러던 어느날...그 분께 꼭 소개해주고 싶은 멋진 남성회원이 있어서 전화를 드렸다. 상대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다 듣고 난후 여성분은 한참을 망설이시더니 생각해보고 다음날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다음날...약속대로 전화를 한 여성 회원은 전날 소개 받았던 남성의 이름이 혹시 000가 아니냐고 물으셨다. 이름을 말해주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알고 계시냐고 되물었더니 "예전에 아는 사람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는 분이에요. 그분도 아직 인연을 만나지 못하셨나 보네요.."하시며 웃으셨다. 또다시 소개 받는 것도 인연일 수 있으니 다시 한번 만나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여성회원은 흔쾌히 동의를 했고..이렇게 두 분의 만남은 이루어졌다.
미팅 다음날...긴장과 설렘으로 두 분의 연락을 기다리던 커플매니저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철없던 때에 소개 받았을 때와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니 서로가 서로에게 천생연분이라는 느낌으로 확 다가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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