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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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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내사랑은 주기만해도 그저좋은..그런사랑이였습니다.
첫사랑이란 설레임을 알게해주었고, 짝사랑이란 아픔까지알려주었습니다.
몰래숨어서 그사람을 기다리는기쁨도..옆에서 쳐다보기만 하여도 웃음이나오는..
마냥즐겁고 기분좋은 그런사랑이였습니다..
처음으로 남자때문에 눈물흘려보았고, 처음으로 그사람전화번호만봐도
심장이 먼저 반응한다는것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기만하여도 행복할수있는다는걸..그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다..내마음안에있는 그사람의 이름을 지워야할수밖에없는
아픔또한 알게되었습니다.그렇게 2년이란시간을 짝사랑이라는 아프지만,
생각하면 즐거운 그런사랑을하였습니다.
내첫번째사랑은 나에게 사랑주는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두번째 내사랑은 우리라는 단어를 알게해준..그런사랑이였습니다.
시간도해결하지못한 첫사랑의상처를 단 며칠만에 깨끗하게잊게
해준 그런사랑이였습니다.처음으로 자기야~라는말을 듣게해주었고
처음으로 함께하면 행복할수있다는걸 알게해주었습니다. 누군가 나때문에
걱정하고 눈물까지 같이 흘려주는사람이 있다는걸가르쳐 주었고,
단둘만있어도 시간가는줄모르고 즐거울수있다는걸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처음으로 용서하는법을 배웠고, 처음으로 이해라는것도 배우게되었습니다.
사랑해..라는말을들으면행복하다는걸 알려주었고, 잔소리가 사랑스럽다는걸
알게해주었습니다. 나란여자에게도 사랑받는법을 알게해준 그런 고맙고
소중한사랑을가르쳐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별의슬픔까지 빼놓지않고 알게해주었습니다.
두번째내사랑은 함께하면 행복하다는걸 느끼게해준..그런사랑이였습니다.
나에게 이토록 많은걸 가르쳐주고 알게해준 첫번째,두번째 사랑을
난 영원히 잊지않을것입니다. 나에겐 모든것들이 소중하고 감사할뿐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나의 세번째사랑은 나에게 무얼 가르쳐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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