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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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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결혼9년차 아들 둘 딸 하나를 둔 막 사십인 아빠입니다
오늘은 남자나 여자나 배우자를 선택함에있어 최고의 실전기술을 하나 전수하고자 합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대박나신거여요^
참고로 결혼(2003) 1년차에 서로에게 서툴러서 두어번 다툰이후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서로에게 무뢰하게 대하지 않았습니다 (나만그렇게 새각하는지도^^)
가끔은 서로의 부족함에 실망하기도 하지만 이젠 그러려니하고 참고 서로에게 마춰주는 신공까지 탑제하게 됬내요 암튼 각설하고
결혼이라는 큰 문제를 이해하는데에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냥 저의 개똥철학으로 보심이^^)
첫째! 후회없는 결혼 없다
둘째! 자기 희생없는 행복한 결혼생활 없다
셋째! 세상엔 공짜없다
그리고 그 외 기타등등
말이 길지요?
그럼 이제 기술ㄷㄹ어갑니다
배우자를 고를 때 조건 안본다는건 거짓말인거 다 아시죠? 적어도 열가지는 볼겁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두가지만 보라면 어떤걸 보실겁니까?
저는 모든 조건을 버리고 단 두가지만 택했습니다
첫째는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졌는가?
둘째는 정말로 감사함을 아는 사람인가?
쉽게 말하면 가치관과 감사하는 마음 이 두가지의 기준이야말로 최고의 기술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치관이 다른지 어떤지는 많은 대화를 해봐야 알수있겠지요 만약 사귀는 도중에라도 아~ 이사람과 나와는 가치관이 다르구나하고 판단된다면 그냥 딴사람 만나세요 괜히 세월만 낭비하고 가슴에 멍들지 말고..
사람이 가진 가치관은 그 사람의 종합적인 것의 결과이기에 누군가가 임의로 바꿀수도 바꿔질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냥 나랑 다르면 다른겁니다 두사람이 똑같은 가치관을 가질순 없겠지만 적어도 내가가진 가치관을 회손하지 않는범위내에서 수용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 하는 판단을 아주 신중하게 오랫동안 객관적으로 그리고 다시한번 곰곰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없지만 나중에 태어날 아이들을 교육할때 서로의 가치관을 비교하는 복잡하고 머리아픈 과정이 생략됐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받게됩니다
저는 아이가 셋이나 되지만 아이들 교육문제나 체벌문제로 부부간에 상식이상으로 다툰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엄마나 아빠가 교육함에 우선순위가 비슷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요..
다음은 감사하는 마음인데 이건 서로 오랫동안 대화하지 않고도 알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사람이 감사하지 않는다는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적어도 결혼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당신이 감사를 별로 모르는 배우자랑 살면서 기쁘게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까요? 그 희생없이는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전부 콩가루가 될텐데..
앞으로 가정을 이루고 그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무수히 많은 자기희생이 필요할텐데 그때마다 망설여질텐데 그때 자신의 희생에 감사할 사람이 있다는건 마치 63빌딩에서도 기꺼이 웃으며 뛰어내리게하는 용기가 되는거랄까? 암튼
이 두가지를 명심하세요 가치관과 감사하는 마음
다른건 그 다음 다음 다음이에요
아직 우리부부는 서로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님들도 꼭 아름다운 가정 이루시고 저보다도 더 많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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