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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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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한달전, 5년 가까이 사랑 했던 그와 이별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변했고,
그는 자신을 속이기 싫다면서
아픈 이별을 통보했고,
저는 매일매일 그 없이 버텨가면서
한 열흘간은 연락안하고 꾹꾹 참았고,
이별 통보 2주후....그에게서 먼저 안부연락이 오면서 부터는
저는 자존심을 버리고 ,
그가 내 문자를 읽든 말든, 그에게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하루 3~4개의 문자.
어떨땐 아예 씹히고, 어떨땐 하는수 없이 답장이 오고..
다시한번 매달려봤지만, 그가 자꾸 도망가려고 하는 터라
친구의 선만 유지하면서 연락을 합니다.
어제는 제가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아침부터 배가 아픈데,
소위 장이 꼬이는 듯한 아픔.
침대에서 데구르르 구를 정도로 아팠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 생활하는 저는
연락할 사람이 그이 밖에 없었습니다.
미안하지만 약좀 사달라고...
약간의 망설임을 보이던 그는
내가 사는 집에 약을 사들고 왔고
나의 복통이 없어질때 까지 내 옆에 있어 주었습니다.
약먹고, 좀 기다려보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자면서...
약먹고 1시간 후... 복통이 가라앉는 듯 했습니다.
흔히 할머니들이 약손이라면서 배를 쓰다듬는 그런거 있죠,,
그렇게 하니까 배가 훨씬 덜 아프길래,,
그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는 내 부탁을 다 들어주었습니다.
배가 안아플때까지 그렇게 쓰다듬어주면서
내 옆을 지키다가
내가 겨우 진정을 찾자
그리고는 아프지 말라면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말,,,
그가 마음이 떠나가는 것이 순간순간 느껴지고,
내 맘속으로도 정리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게 내 옆에 있는 그를 보면
다시 잡고 싶어 미치겠습니다.
휴... 정말정말 아픕니다....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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