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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에도 그리 머리가 나쁘다는 소리는 안들었지만
대학 진학에서 앗차!, 일류대학을 놓지고 수도권에 대학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도 했고 취미와 소양을 따라
써클 활동도 했지만 대학 4년초부터 취업을 위해
도서관에서 살다싶이 했읍니다.
연애요?
하고 싶지요.
허지만 대학 진학을 위한 공부, 군과 대학생활에 연이은
취업, 그리고 사회 초년생의 치열한 경쟁속에 직장에서
쳐지지 않으려 외국어 학원을 등록하고 상사,동료들과
어울리는 시간도 빼 놓지 않다보니 연애니 결혼이니 하는
문제들은 "나중에-", "좀더 안정된 다음에-"로 30을 훌쩍
넘겨 중반에 들어 또 한해를 접어야 하는 심정이
그저 초라하게 생각됩니다.
높은 산에 올라 "누구 없소-?'하고 외치고 싶기도 하고
길에 가다 눈에 드는 여자를 잡아 채고도 싶지만
이 나이에 함부로 첨벙거릴수도 없는데다
부모님의 눈치까지 보게 되다니....
강동지점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3040모임"을 보았어요.
정말 이곳에 가면 내 님을 찾을수 있을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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