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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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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웨딩스쿨 대전지사장님과 커플매니져님들의 노고의 결실이며 가장 보람있고 가치있는 업종에 종사하심에 거듭 경하의 말씀 드립니다. 유원희
타국에서 찾아온 베트남 신부!
웨딩스쿨 대전지사 사무실에 도착하였다. 마침 오늘 베트남 신부의 신부의 친정아버지와 어머니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 그러니까 2006. 2. 12. 30분에 우성대학에서 학장주례로 결혼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분들이 한국남성과 베트남여성 국제결혼을 성사시킨 장본인이다. 비록 남자는 휄체어를 타고 다니지만 마음만은 곧고 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한 분이라 주선하였다고 하였다. 오늘 친정부모가 오기 어렵기 때문에 대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제법 날씨가 차가웠다. 우송대학정문을 들어서니 학생들이 안내 어깨띠를 두르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체육관에 식장을 차렸는데 학생들이 풍선으로 아치를 만들고 꽃을 만들어 이채로웠다. 특히 강단 왼편에 베트남, 오른쪽에 태극기를 풍선으로 장식한 것이 더욱 식장을 빛나게 하였다.
신부입장이다. 면사포를 쓴 예쁜 신부가 한국의 아버지와 함께 사뿐 사뿐 걸어가는 모습이 많은 시선을 모았다. 나의 옆에 앉아있던 베트남 여성들이 박수를 치며 축하를 해주고 있었다. 오늘 대전지역에 이미 결혼하여 살고 있는 베트남 여성들이 모두 나왔나보다. 신랑들과 함께 다정하게 쳐다보고 있다. 어떤 사람은 아기를 업고 왔다.
같은 동양인이라 얼굴을 봐서는 한국인인지 외국인인지 분간하기 어려웠으며 세계는 하나라는 감을 느꼈다.
이어 신랑이 씩씩하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바퀴를 굴리며 들어가는 모습이 장하게 보였다. 우송대학 웨딩, 파티이벤트학과 1학년 2학년 학생들이 우렁찬 박수를 보내주었다. 내 뒤에 앉은 학생들은 2007년 수시합격을 하였다고 하며 잘 왔다고 하였다.
결혼전문업체이며 우리나라 최고 카풀메니저가 활동하고 있는 웨딩스쿨에서 많이 왔다. 서울, 대구. 진주, 수원 등 곳곳에서 와서 축하를 하였다. 오늘 대전지사의 진명옥 카풀메니저가 성사를 시킨 것으로 대전에서는 30여명이 어깨띠를 두르고 박수를 치는 모습이 여기 저기 보였다. 김완재 지사장은 큰 키에 미남상으로 특히 눈에 띄었다.
정보대학의 총책임자인 이근태 학장은 주례사에서 서로가 믿고 신뢰하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신랑 박희창, 신부 보티김미에게 부탁하였다. 오늘 이 예식은 학생들이 사회도 하고 사진도 찍고 식장도 마련하고 식사도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다. 축하의 노래도 있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사회에서 평생 직업을 삼을 과제라 그런지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전문인 시대구나 느낌을 받았다.
기성 예식인보다 알차고 색다른 풍경을 보여주었다. 신랑, 신부에게 인터뷰를 하고 신랑 부모에게도 한마디씩 물어보았다. 곱게 물든 신랑어머니는 그저 고맙다고 인사를 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평생 장가를 못갈 것으로 알았는데 이렇게 훌륭한 곳에서 결혼을 하게 되다니 뜨거운 눈물만 흐른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미리 나누어준 태극기와 베트남기를 흔들며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였다. 앞으로 결혼을 못한 분들에게 우성정보대학과 웨딩스쿨이 앞장서서 행복을 찾아주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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