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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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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고수 같다. 그런데 은근히 끌리더라?” 결코 짧다면 짧지 않은 세월을 산 여자들이 털어놓는 연애경험. “내게 호감을 줬던 그의 터치!!” 알아두면 후회치는 않을 것.
“대형서점에서 잡지를 보던 그가 ‘여기 봐봐요’ 하길래 얼굴을 잡지 쪽으로 가까이 갖다 댔다. 순간 그가 볼에 기습 뽀뽀를….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박미경, 28)
“같이 이야기하다가 한눈을 팔았다. 그러자 갑자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며 ‘어딜 보세요?’ 하던 남자. 순간 심장이 두근두근.” (이순연, 32)
“영화보고 나올 때 인파에 밀리지 않게 손으로 어깨를 살짝 감싸주던 남자. 없던 애정도 생겨나더라.” (강경희, 29)
“내 매니큐어를 잠깐 달라더니 자기가 발라주겠다던 남자. 카페에서 정성스럽게 발라주는데 그 남자 고수 같긴 한데, 굉장히 끌리더라.” (이기주, 30)
“첫 만남. 그와 나란히 바에 앉아서 칵테일을 마셨다. 어떤 이야기인가를 하자, 웃으면서 내 어깨를 치던 남자. 어색함이 사라지고 친근감이 느껴졌었다.”
(이근미, 28)
“차마 내 손은 못 잡고 옷을 조심스럽게 붙잡으며 ‘조금만 더 있다 가면 안 되겠냐’던 남자. 그 모습이 사랑스럽더라.” (송혜연, 27)
“계단에서 넘어질 뻔 하는 걸 그가 잡아줬다. 그런데 하필이면 내 허리를 팔로 휘감으며 잡아주더라. 쑥스러웠지만 로맨틱했다.” (김현주, 29)
“그냥 아는 사이였는데 쇼핑하다가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던 남자. 놀란 듯 쳐다보자 밝게 웃으며 ‘다음엔 어딜 갈까?’ 라더라. 그 적극성이 좋았다.”
(정경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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