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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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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짧지 않은 인생 살면서 소개팅을 몇번을 하였다.
나란 놈이랑 소개팅은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며 이 글을 쓴다.
첫번째
아는 후배(여자)가 소개팅을 주선하여 소개팅을 하였다.
키 169에 몸매도 얼굴도 훈훈한 훈녀 +.+ 가 나타났었더랬다.
정말 신기한게 이야기가 그렇게 잘 통하고 시간도 무지 잘 가더라.
시간이 좀 되서 무슨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시덥잖은 말까지 다 해가며 시간붙잡기 신공을
했었던 듯 하다. 진짜 헤어지는게 아쉬웠었던 날이었다.
일주일 정도 연락하고 다시 만나기로 약속잡고 그날을 기다리며 있던 어느날
집에서 싸이월드로 얼굴을 보고 싶은거다. 진짜로...
이짓을 안했어야 됐는데 후배 싸이 파도타고 들어가서 확인을 하였는데.. ㅡㅡ;;
메인화면이 하트에 다시시작 어쩌구...
남자친구가 있더라는..... ㅠㅠ
그렇게 그분과는 첫번째 만남에서 끝났다.
두번째
그 후배가 또 소개팅을 주선했었다.
웃으면서 나갔다. ^^
소개팅녀가 술에 뻗어 있었다..
후배왈 방금전까진 멀쩡했단다... 더 웃긴건.. 곧 군대간단다..
옘병..내가 군 전역한지 얼마 안됐었는데 군대가는 여자를 만나리?
세번째
또 그 후배가.....ㅠㅠ
암튼 난 착한놈인가 보다. 아니면 여자에 환장했던가 ㅋㅋㅋ
아무튼 갔다...
^^;;; 소개팅녀가 나이가 상당히 많아 보이더라....
물어보니 동갑이라네... ㅋㅋㅋㅋ
띠동갑이었다..
차가 오피러스라고 잘해보란다..
도대체 이건 뭐하는건지...
네번째
내 친구를 통한 소개팅을 하였다.
ㅎㅎㅎㅎ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앞번 3번이랑은 상당한 시간적 간격이 있음)
기쁜맘?으로 도착해서 기달리고 있는데....
딱 느낌이 있는 여자분이 있더라
아 저분이구나 싶어서 이름 말하니 맞단다.
이런저런 이야기 가족이야기 사회생활이야기 또다시 별 시덥잖은 시간끌기를 하고 있는 날
발견하고는.. 이번에는 잘 될거 같다는 느낌이 파파팍... 꽂혔다.
드디어 여자친구가 생기나 보다 하였다.
그래.. 하였다. 정말 생기나 보다 하고 열심히 아주 열심히 카톡에 전화에 만날때마다
영화 밥 커피까지 계산했다. ㅎㅎㅎㅎ;;;
세번째 만날때 질문이 여자친구가 명품가방 사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었다.
결혼할 여자면 사줄 수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면 고민을 해 볼거 같다로 대답을 한것으로 생각한다.
3번째 만나고 나서 통화하는날 자기는 결혼하면 직장을 쉬고 싶단다.
뭐 직장을 쉴 순 있었다. 내가 먹여 살리면 되니..
결혼하면 몸만 가겠단다. 그게 자기 생각이고....그렇게 할거란다.
갑자기 맨붕이 왔다. 휴~~~~
소개팅을 하지 말아야 할까...
저 말을 듣고 이런저런 내가 어느정도까지 해 줄수 있는것 등등을 이야기 했었던거 같다.
하지만 내가 커버하기에는 너무하다 싶다.
우리 누나 결혼하면서 집값의 2/3를 보탰다. 우리부모님이 그리 해 주셨다.
하지만 난 집을 내가 해 온다고 이야기 했다. 버뜨... 그런데요? 라는 말이 돌아왔다
휴~~~~~~
아 어떻게 줄이지? 암튼 이랬다
울고싶은 나의 소개팅 이야기.. 아 맞다. 아직 한번 더 있는데 이건 뭐. 반응 좋으면 쓸께요 ㅋ..
참고로 전 정말 결혼하고 싶어요. ㅠㅠ 애인이 없는게 함정입니다.
도대체 이 난관을 어찌 극복해야 될까요. 에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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