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203 |
 |
2013-01-05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40대 중반 남자입니다.
두달전 생일날 아내가 생일선물이라며 봉투를 줬습니다.
열어보니 5만원권 20장..100만원이 들어있더군요.
그냥 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하고 싶은거.. 쓰고 싶은거 하라고요.
사실은 아내몰래 용돈에서 몇만원씩 떼어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기념일 한번 제대로 챙기지 못한것이 미안해서...
조금씩 모아서 아내생일선물 하려고요.
아내가 그것을 알고 있었더라고요.
어디다 쓰려고 하는지는 모르고요.
왜 모으는지는 모르고 몇푼씩 모으는게 안쓰러웠는지..
그게 안쓰러워서 100만원을 줬다는군요.
그런데.. 두달이 지난 지금까지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2주 후면 아내 생일입니다.
원래 계획대로 가족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여행경비는 그동안 몇푼씩 모은돈으로 충분하고요.(2년정도 모았습니다)
아내에게 받은 100만원으로 선물을 하려고 합니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뿐이 못쓰네요..
14년 동안 가족만을 위해서 살아온 아내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