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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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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저는 33살 가정주부고 결혼한지 8년됐고 아들 둘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싸움이 잦고 성격이 안맞는건 알았지만 신랑이 밀어부치는 것도 있고 청첩장도 다 돌리고 예식장 예약도 하고 웨딩사진도 다 찍어서 어쩔수 없이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엎는게 차라리 나을뻔했죠...
성격차이, 여자문제, 폭언.까다로운 성격에 반찬투정,, 물도 직접 안떠다먹는 성격...
그런 사소한 문제 다 넘겼어요..
이유는 애들때문이죠..
아빠없이 살게하기 싫어서....
그런데 최근 일년 인터넷 토토 도박에 빠져..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서 얼마인지 헤아릴수도 없고.. 제 카드까지 현금서비스, 카드론까지 다 받아서 써버리고..
정말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이혼하자고 매달려도 안해주고 도박 못하게 할려고 집도 나가보고 죽는다고도 해보고 주먹질도 해보고 다 해봤는데..
매번 안한다고 하고 또 돈 생기면 또하고 ...
도박은 손목잘라도 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것같습니다.
지금은 이혼한다해도 문제인게 제 카드빚은 눈덩이처럼 쌓였는데 어떻게 애둘을 키웁니까?? 그렇다고 이혼안하고 이대로 계속 살수도 없고
도저히 방법을 몰라서 답답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합의이혼도 안해주면 재판해야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답니다...
자살할려고 해도 억울합니다..
제가 도박하고 잘못한게 아닌데 제가 왜 죽어야합니까??
시댁도 나몰라라하고.. 애들만 불쌍할뿐입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제 나이 이제 33살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살아야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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