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185 |
 |
2010-09-03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가난... 가진 것없어 움츠러지는 심정 공감합니다.
그러나 젊은 분이 고깟것(?) 가지고 열등감을 키우는 건
경험상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 형제들도 무척 많았는 데
똑똑한 친구여서 군대 면제되는 대학원 졸업후 결혼이란 걸 생각할 즈음
엄청 좋은 중매 혼처 많이 들어 왔는 데 그런 물질적 유혹 다 뿌리쳤답니다.
그 친구 여친... 고등학교 밖에 안나왔고 부모님들 아무것도 가진 것 없고
여친이 동생들 가르키는 입장이어서 사랑하지만 결혼도 망서리곤 하였지요.
아이러니컬하게도 형님들 보단 누님들이 결혼 반대 엄청 심했어요.
그 친구도 그닥 형편이 좋진 않았는 데도 말이죠.
어쨋거나 조건이란 거대한 유혹이죠.
그리고 누님분들.. 조건 좋은 데 기왕이면.. 이런거 이해할 수 있는 거고..
그치만
그 친구 큰 누님부터 설득해서 차례차례 작은 누님들 설득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그리고 결혼해서 마눌 형제들 교육 및
처가에 약간의 경제적 도움까지 주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봐도 참 괜찮은 친구였습니다.
원글님!
님이 경제걱 풍족함을 갖춘 남친에게 부족함을 느끼는 건 이해하지만
핵심은 남친이 그런 님의 모든 것을 포근히 안아줄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진 분이라면...
걱정하실 일 없겠지요.
결혼을 생각하신다면
지금부터 좀 더 객관성을 가지고 남친 환경 및 남친의 인격등을
이성적으로 보고 판단하신 후 남친과 진지한 대화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땐 숨기는 것없이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그 결과를 따르세요.
그런 얘기도 있잖아요.
며느리는 가난한 집안이어도 품성만 좋으면 된다....
어쩌면 님 말대로
남친 부모님 여유로운 품성을 가지고 그만큼 경제력도 되니
님의 품성만 만족되어도 패스할 것 같은뎅...
이미 남친 집에 왕래도 있으시고 남친 부모님에게 잘 보이셨다면
절망보단 희망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님 말대로 그런 환경이면 남친도 반듯하게 키우셨을 거 같은 데..
그냥 추측입니다.
님의 품성이 예뻐 보이니까 자신감 가지세요.
움츠러들지 마시고...
현숙한 아내... 좋은 며느리 되시면 되는 거지요...
전 님과 반대 환경이고 제 마눌은 저보다 좀 나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 차이도 몇년은 벽처럼 느껴지던 시절이 있었어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서 자수성가한 삶입니다.
다행인 것이 둘다 능력은 되었단 것...
그것 하나로 일구어낸 성공(제 기준)한 부부의 모습입니다.
지금 자~알 삽니다. ^^
용기 잃지 마세요...
이 글 쓰시면서 느낀 꿀꿀함 파~악 털어버리세요.
추신:
학업도 계속하시고 생활 능력 강하신 건 님의 장점입니다.
머리도 좋은편이시니 본인의 능력을 더 키워보세요. ^^
그리고 가난한 환경에서 자난 사람들의 공통점 '어둡다' 입니다.
얼굴에 드리워지죠. 웬지 어둡고 자신감 없어 보이는 것...
어른들 보기에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 인상입니다.
'긍정적 밝음'을 키우도록 노력하세요.
능력없는 오빠까지 님이 경제적 도움을 주시는 건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