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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친구의 진심이 보이지 않아 너무 힘들어요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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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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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저는 28살 기업 연구원
남친은 29살 의사(레지던트)
만난지 한달정도 되었어요. 별 관심 없었는데 왜 마음이 커져버렸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으면 잘하는데 남자친구는 연락을 잘 하지 않아요. 그래놓고도 만나면 보고 싶었다고... 나쁜맘일진 모르겠지만 별로 진심같이 느껴지지도 않구요. 레지던트라 잠잘시간도 없이 호출다니느라 바쁘다고 자기 일하는거 한번만 보면 이해할거라곤 하는데 저역시 한때 연구실에서 밤샘을 밥먹듯이 하던 시절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관심이 있는데 연락안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전화는 3일에 한통, 문자는 하루 한통 할까말까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 만날때도 제가 차가지고 병원으로 갈때가 많구요, 남친은 운전 안합니다. 위의 상황만 보면 헤어지는게 맞는데 제가 왜 고민을 하냐면 남친이 같이 있을땐 정말 진실되 보이기 때문입니다.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관심이 없고 그냥 외로워서 만나는거라 생각해서 헤어지자고도 해 보았습니다. 그러자 너무 빌면서 앞으로 잘하겠다고 본인이 연락을 잘 못하는건 과거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그러고 나서는 나름 문자 하루 두통씩은 보내도록 노력하네요. (멍미...근데 본인은 정말 고민 많이 해서 보내는거레요) 처음엔 이남자가 혹시 바람둥이 아닐까 (의사도 바람둥이 많다는데) 의심 했는데 만나면 선물/밥살때도 선뜻 해주고 피곤한 와중에도 시간 내서 만나려고 노력하는거 보면 그래도 거짓은 아닌것 같기도 한데... 이리저리 다 떠나서 제가 아무리 바빠도 이렇게 까지 연락안하는 남자만나는건 외롭게 느껴지네요. 저도 제대로된 연애는 해본적이 없어서 .. 머리론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은데 마음이 선뜻 용기가 안나요 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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