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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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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연애결혼이 중매보다 이혼율이 높은거 아세요?
그만큼 결혼에는 사랑보다 더 조건적인것들이 결혼생활 유지에 중요하단거겠죠
조건적이라는거에는 집안환경, 성격 ,직업, 학력, 기타 등등 다포함해서요
결혼하는데 사랑이 필수이지만 결혼생활을 유지하는건 서로에대한 믿음이라고 봐요
사랑하면 다른건 중요치 않다는건 결혼해 살다보면 무색하단걸 느낄거에요
시댁이 문제가 있다든지 경제적으로 빚이 있다든지 배우자의 과거가 복잡하다든지
사랑하면 다 용서된다는 일념으로 결혼했다가 살겠네 못살겠네 그러시는데
사람 맘이라는게 하루에도 수십번 변했다가 어쩔땐 내맘 내맘대로 안되는데
그런 악조건을 감안하겠다는 처음 각오가 살다보면 변하는게 현실이에요
현실을 직시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하세요
결혼이란 눈에 콩깍지가 씌지 않으면 못한다고 하지만
눈에 콩깍지가 벗겨지는 순간엔 그저 견뎌야할 현실만 남죠
결혼하면 일단 내가 양보해야 하는 순간도 많고
어쩔땐 맘에 안드는 것도 해야하는 경우도 마니 생기죠
외로워서 결혼하신다는 분들...
결혼한 분들이 외롭지 않은거 아니구요 (나이들면 방따로 쓰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사랑해서 결혼하신다는 분들
오래 결혼생활 유지하시는분들 사랑만으로 유지해온거 아니에요
결혼 선배분들중에 결혼하지말라고 하는 분들 많으시죠
전 사랑을 하고 싶으면 차라리 연애를 하라고 권하고 싶네요
결혼은 사랑보다 책임과 의무가 크죠
서로 다른 사람이 같이 살다보면 내상식으로 이해안가는 일도 마니 일어나고
사랑한다는 이유로 내게 어찌 이럴수 있나하지만
사랑이라는 달콤한 말 아래 쓰디쓴 상황을 감내해야 할경우가 마니 생기죠
시댁 친정 문제로 다투고 아이 문제로 다투고 돈문제로 다투고
벌써 다툴일이 싱글일때 보다 몇배는 더생기죠
그러니 남들 결혼생활이 부러워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
살다가 이남자 이런면이 있는 줄 몰랐다하지만
그사람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는데 눈에 콩깍지가 씌워진 동안에
본인인 발견하지 못한것뿐입니다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딸이 겪는다 생각하시면
이사람이랑 결혼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답이 정확히 나옵니다
남자는 괜찮은데 시댁이 별나다
제딸이 결혼한다면 불보듯 뻔한 고생 당연히 반대하죠
객관적으로 상황판단 하시면 선택은 불보듯 뻔하죠
결혼은 하기전보다 하고나면 실망스러운 상황이 마니 생기죠
나의 결혼 생활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운좋은 몇분을 제외하곤
신데렐라처럼 3년이라는 마법의 시간이 지나면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다른 이유로 결혼생활을 하고 계실꺼에요
아이를 낳아도 기르면서 기쁜 건 잠깐이고
아이땜에 생기는 경제적이나 심리적 스트레스가 훨씬 길죠
그래서 결혼 생활은 기쁘고 좋은것보다
인내하고 이해해야하는 순간이 훨씬 많다는거 아시고
결혼준비 하시면서 맘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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