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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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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사랑한다면 기다리세요...
벌써 10년도 지난일이네요...
생각해보면 아련한 추억인데....
가끔은 어떻게 사는지 그사람이 궁금하네요..그게 남자지만......
스물일곱살때 직장여직원과 2년정도 사귀다가 결혼하려 했는데 그녀쪽집안의 완강한 반대로 헤어지고 ....
그땐 세상이 끝난것처럼 많이 힘들었었는데...억하심정이라고 헤어진지 6개월만에 선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 2달만에 결혼하고 푸른바다 님처럼 연연생 아들 둘낳고 산지 3년째쯤 되던해 우연히 그녀을 다시 만나게 되었고.....아내몰래 5개월쯤 만났는데 정말 그땐 그녀아님 못살겠더라고요..그러다가 아내에게 들통이 나고 말았죠...여자들 참 예민하데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들통난게 차라리 잘되었지만......
어째든 결혼할뻔한 여자고 사랑하고 있다고 자초지정을 말했더니 화가 많이난 아내가 한살,두살 애들 놔두고 집을 나갔는데 애들은 배고픈지 울고 불고 기저귀 갈랴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밤이 깜깜해서야 들어온 아내가 한말이 죽어버릴려고 했다고,,,근데 애들땜에 못죽고 왔다면서
선택을 하라더라구요 이혼하자면 이혼해준다고......고민많이 했고 아내에게 깊은 상처도 줬지만 근데 결국은 돌아오게 되있더라구요 .....
그꼬맹이들이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서 초등학교에 다니고 기다리고 용서해준 아내는 대학교 앞에서 학생들 상대로 실내포차을 하는데 날새기 장사로 고생도 많이 하지만 제월급의 5배정도을 벌어주고...잠못자고 종아리는 붓고 지친아내 ..참 안쓰럽고 ..살면서 정말 장가 잘갔다 진국이다 그생각 많이합니다
지금전 너무 행복합니다 제 아내 너무 사랑하고 있읍니다
살면서.. 살아가면서...고생하고 기다려준 제아내 사랑으로 갚아가려합니다.
푸른바다님!!!!
지금 너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
정말 사랑하신다면 기다려 보세요 틀림없이 돌아와서 평생 님만 사랑할거라 확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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