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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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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저희 신랑은 모범생같은 남자입니다. 첫인상이 깔끔하고 착실해보이면서 핸섬합니다. 이런 신랑의 모습을 보고 저는 첫눈에 반해 제가 결혼을 빨리 하자고해서 선본지 2달만에 결혼햇습니다.
먼저 제가 이해의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제가 소주 한병을 먹고 글을 쓰고 있는지라 철자가 틀리더라도 이해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신랑이 2주전부터 새벽2~3시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참고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런데 참는것도 한계가 있는지 저번주 금요일에 저희 신랑하고 통화를했는데 지금 퇴근했고 수영하고 전화를 하겠다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맛있는거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러겠다고 기다리라 했습니다.
그런데 9시가 되어도 안오고 새벽 1시가 되어도 안오길래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30번을 해도 안받더군요. 31번째에 전화를 받아서 끊어버리는 겁니다. 저는 열이 받아서 야!! 전화 끊지 말고 말해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신랑 하는말 집에 가서 애기하지 그러는겁니다.저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너 여자 만나냐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래도 집에가서 애기하지 그러는겁니다.
좋다 집에와라. 했는데 그때 통화한 시간이 1시였는데 3시30분이 되어 들어오더군요. 도대체 누구랑 술마셨냐 했더니 그렇게 알고싶냐고 하더군요. 알고싶다고 했더니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 잘들으라 하더라구요.제가 올해로 딱 결혼 4년차인데 나하고 결혼하기전 5년전에 결혼할려구 3년만나서 날짜까지 잡고 파혼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여자하고 최근에 누구 소개로 우연히 만났다 합니다.
우리 신랑 파혼하고 3번째 선봐서 저하고 2달만에 결혼했는데 제가 더 좋아해가지고 결혼을 했습니다. 근데 신랑은 4년동안 여태까지 별말없다가 이번에 하는말이 사랑없는 결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신랑은 더 사귀어보고 가을쯤에나 결혼하자고 했는데 제가 우기어 가지고 봄에 결혼했습니다.신랑은 그랬다고 합니다. 그래 모든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살면서 정부치자 그랬답니다.
그런데 저희 신랑 2달 동안 만나면서 남들 6개월 사귀는것보다 더많이 만났습니다. 날마다 3~40분 거리인 저희 집에 데리러 와서 새벽 2~3시에 저 데려다 주고 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당시에 이 사람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있는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결혼도 밀어부쳐서 했구요.
결혼후 바로 애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1년후 또 애기가 생겨 연연생 아들 둘을 낳았습니다. 신라 하는말이 아직까지 아이둘 한테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데 저한테는 생기지 않는다 합니다. 너무 슬프더군요. 너무나 슬퍼 죽도록 울었습니다.나를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을 안합니다. 몇번을 물어도 대답을 안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저하고 결혼을 후회한적 한번도 없고 너무 결혼 잘한것같고 살면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지금의 위치에 오른것도 다 제덕분이고 불만도 없고 싫지도 않고 저같은 사람 없다고 그러더군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 여자와 헤어진 이유를 시부모님으부터 들었는데 여자는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고 저희 시댁은 불교집안입니다. 그래서 종교적인 이유로 헤어졋다는데 결정적으로 파혼을 한 사람은 저희 신랑이라고 합니다. 아들 앞길 막는것 같아서 종교고 뭐고 그냥 허락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날짜 잡은날이 3월1일이었는데 그날이 여자네 이모 목사 안수 받는날이라 연기를 했다합니다. 근데 신랑이 그냥 결혼 안한다고 했다합니다.
그런 사람이 왜 지금 와서 그여자를 만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희 시동생 말로는 그여자 이쁘지도 않고 뚱뚱한편에 속하고 싸가지도 없고 차갑게 보이는 인상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도 이쁘지 않습니다.
저는 이여자하고 정반대의 여자죠. 인상좋고 싸가지있게 보이고 날씬하진 않지만 사람들은 이만하면 됐고 그냥저냥 봐줄정도는돼고 사람들 시각의 차이에 따라 이쁘다고 특히 어르신들 그러십니다.저는 활발하고 원만한 성격입니다. 말도 많고 오지랖도 넓은 편입니다. 저희 신랑은 그래서 그여자하고 제가 반대니까 좋아하는것 갔습니다.
너무 슬픕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1식 4분전인데 지금도 그여자를 만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그치면 저희 신랑은 악을 쓰면서 제발 가만히 놔두라고 합니다. 가만히 놔두면 내가 돌아갈테니 건들지 말고 놔두라 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그냥 이대로 놔두고 지켜봐야만 할까요.
기다림의 미덕이라고...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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