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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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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마음에 드는 여자가 있어요. 그런데 학교 사람입니다. 좋아한다고 관심 있다고 사귀자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학교 사람이라 망설여지네요. 어색해 질까봐. 나이차도 나고요. 6살차이.. 여자 분들이 봤을 때 남녀간에 6살차이면 많이 나는 거죠?
그녀에게 있어 나의 존재는 아직까지는 잘해주고 신경 써주고 넘 친절한 학교사람.. 그녀와 얘기해보면 내가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녀의 성격은 많이 착해요. 제가 봤을 때에는 내성적이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어보이고요.
반대로 전 작년에 5년 사귀었던 여자와 헤어졌어요. 상처가 컸습니다. 또 헤어지면 어쩌나 아파할까봐, 여자 볼 때마다 두렵더군요.
많이 소심해졌어요. 그래서 그녀 볼 때마다 더 많이 망설여지는 거죠.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제가 가끔 문자 보내고.. 하지만 먼저 저한테 연락한 경우는 없습니다.
저한테 인간적으로 친근한 감정을 느끼기는 하나, 남자의 감정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가 생각하고 이상적으로 느끼는 ‘이상형의 스타일’이 따로 있는데 내가 그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요.
저 역시 그녀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사귀면 정말 나와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가끔 얘기해보면 저와 잘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그건 본능적으로 느끼거든요. 그래서 중간에 포기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차피 확률은 반반이다. 더 좋아하기 전에 고백하고 끝내라. 더 좋아하면 힘들어지므로… 끝까지 기다리다가 기회를 포착하고 고백해라. 이렇게 두 가지 의견으로 나뉩니다.
전 고백할까 말까, 중간에 포기할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이 왔다갔다했지만, 현재로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백은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는 하지 않을까 같거든요.
현재로서는 “좀 더 기다리자” 인데 고백할 시점이 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나만이 그 시점을 안다고 하지만, 그 시점을 종 잡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여성 분들께 질문 두 가지가 있습니다.
언제 고백해야 할까요? 좀더 친해질 수 있는, 그녀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아낌없는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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