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72 |
 |
2005-10-10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저희는 대학교 CC였습니다. 2001년부터 2005년 8월까지 사귀었습니다. 헤어진지는 1달하고 2주일이 지났습니다. 대학 2학년부터 사귀었으니깐 5년이 조금 못 되었네요. 우린 양가 부모님께 결혼까지 약속했습니다. 그 후에 여자 친구는 저희 집을 자기집처럼 와서 자기도 하고 놀다 가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명절 때 그녀 부모님께 안부인사도 드리고 병문안도 갔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녀가 1년 전에 공무원이 되었고, 전 올해 4학년이(군대를 다녀와서)되었습니다. 전 자격증 시험과 취직을 위해 신경을 많이 못 써주었습니다.
그녀 또한 이 시기를 거쳐 갔기 때문에 오빠 조금 힘들어도 열심히 하라고 항상 격려해주었습니다. 전 그 말만 믿고 빨리 직장 잡아서 결혼할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5월에 그냥 우리 시간을 가지면 안되겠냐고 묻더군요. 전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그녀에게 매달렸습니다. 너 아니면 난 지금 죽는다고.....
한참을 이야기하다 그녀가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그 이후에 전화도 좀 뜸하고 연락을 해도 전화통화가 예전처럼 쉽게 되지 않더군요. 물론 제 자취방에 찾아온 횟수도 줄어 들었고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만날 때마다 관계를 가졌기 때문에 설마 남자가 생겼을까 하고 의심이 들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8월 첫째 주에도 저희 집에 찾아와서 같이 밥도 먹고 식구들과 놀러도 갔기 때문에 의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8월말에 일이 터지고 말았죠. 그녀와 심하게 다툰 것도 아닌데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일요일날 그녀에 집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남자 차에서 그녀가 내리더라구요. 내가 누구냐고 물어보니 내 새 남자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참을 싸우다가 그녀는 계속 헤어지자는 말만 되풀이하고 전 계속 매달렸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만났냐고 잠은 잦냐고 물어보았죠. 그녀가 어제부터 정식으로 사귀기로 하고 잠은 아직 자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 다시 그녀 마음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연히 제 여자친구와 새 남자친구 그리고 저와 함께 만났습니다. 그 놈이 그러더군요. 사귀기는 1월부터 사귀었고 5월 정도부터 관계를 가졌다고....
한마디로 A지역(근무지)에서는 그 놈과 관계를 갖고, B지역(학교) 와서는 저랑 관계를 맺었더라구요. 저한테 들키고 과감히 저를 버리더라구요. 5년을 지켜 줬는데 겨우 8개월 만난 놈한테 가버리니......
친구들에 말에 따르며 그 남자를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그놈하고 7살 차이나 나고 그 놈도 5월 정도에 저랑 헤어진 줄 알았는데 그 놈한테도 속이고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그 놈 나이가 있어서 헤어지지는 않고 결혼한다고 잘해준다고 하더군요. 그 놈 나이가 나이인 만큼 모든걸 용서해준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흘러도 그녀가 너무 보고싶고 전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술로만 한 달이 흘렀습니다. 무엇을 하려고 그래도 그 생각들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주말이면 둘이 만나서 놀러 다니고 자고 그런 생각을 하면 미쳐 버릴 것 같습니다.
그녀가 제게 돌아올 방법은 없나요?
아니면 그녀를 잊어야 할까요?
그놈이랑 결혼하면 둘이 행복할까요?
저한테 돌아오면 다시 예전처럼 사귈 수 있을까요?
그녀가 제게 돌아올 수 있고, 가장 제게 미련이 남게 하려면 전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그녀한테 가서 계속 매달여야 할까요?
아니면 너 없이도 나 잘 살아가는 것처럼 보여야 할까요?
아니면 완전히 남남처럼 대해야 할까요?
많은 이브님들에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왜 내가 저 남자를 놓쳤을까 하고 후회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