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우리상담사 > 상담사게시판     못된 친구 같으니~~~ㅋㅋㅋ 92 2006-02-10     오후에 나른한데 따르르릉~~전화가 왔다 수화기속의 목소리는 상당히 젊게 보이려고 애쓰는 중년정도의 아주머니 목소리였다 "여보세요 상담을 하려고 하는데요~~" 난 최대한으로 편안한 목소리로 네~편안하게 말씀하세요~ "네 전 63세인데요 실제로는 66세에요~" 네~머리가 띵하다 어떤 회원을 맞출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하는 말이 가관이었다 " 나이는 한 10년정도 연하이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이건 뭔 황당한 시츄에이션??? 나도 모르게 막 웃엇다 죄송하다고 하면서 또 웃었다 "아니 왜 웃으세요? 잘해주지는 못해도 그랜져 정도는 사줄수 있고 또 즐겁게만 해주면 월 2~300만원 정도는 용돈을 줄수도 있어요~~" 아니 이건 드라마에서나 보던 사건인데 어찌???하는 순간에 어디서 많이 듣던 목소리 같기도 하고~~하는순간 에구~~~장난기 많은 친구였다~~에구구구구~~ 막 웃기 시작했다~~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 야~~어떻게 이렇게 감쪽같이~~ㅋㅋㅋ 지루하던 오후의 웃음 한바탕이었다~~ 에구 못된친구 같으니 노인네 희롱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가보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