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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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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사람들은 좋은 것을 좋아한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 ‘좋은’ 직장 등을 가지고 싶어 한다. 그리고 사람도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한다. 허나 이미 알고 있듯 모두가 원하는 그런 ‘좋은 사람’은 턱없이 부족하다.
여러 명이 한 사람을 공유하지 않는 이상 모두가 원하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이 필요하다. 다 마음에 드는데 한 가지 단점 때문에 망설인다면 그 남자가 버릴 남자인지, 고쳐 쓸 만한 남자인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기준은 2가지다. 첫 번째는 단점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지 알아봐야 하고, 두 번째는 남자가 그 단점을 인정하고 고칠 의지가 있는지 여부다.
예를 들어 ‘겉멋’이 든 경우라면 고쳐 쓸 수 있겠지만 만약 ‘빚’을 지면서 허세를 부리는 스타일이라면 좀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술’ 역시 어떻게 마시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술 값으로 몇 백만원씩 매달 날아오고 내돈 내고 술 마시는데 뭐가 문제냐고 큰소리친다면 이건 버려도 되는 남자다.
그러나 친구들과 삼겹살에 소주를 마시고, 본인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인정하고 절제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속은 좀 썩겠지만 그래도 고쳐 쓸 만한 남자다. 물론 그냥 버려야 하는 남자도 있다. 폭력, 중독, 바람 등은 어른들 말씀처럼 한번도 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한번만 하기란 어렵다.
서로에게 100% 만족하기란 쉽지 않다. 버리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자신이 부족하다면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를 적당히 고쳐 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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