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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1월 10일 부터 오늘까지 약 1년 반동안 머물던 책상을 정리하며
지금 이 시간도 결코 떠나는 시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전연 다른 업종에서 거의 평생을 보내고 노년에 결혼소개업종에 발을 디딘것이
어언 6여년 가까이 되는 듯 싶습니다.
그 동안 적고 큰 회의나 강의를 통해서 많은 상담사님들과 자리를 함께 한
시간마다 입에 침이 마르도록 주장한 것이
[상담사란 직종은 정년이 없은 평생 직업]이라고 강조 했으며 수입과 명예는
자기 스스로 뿌린만큼 거둘 것이라고 말 해 왔었습니다.
허기에 지금 웨딩스쿨 총괄본부장 직을 사하는 것이 결코 [상담사]를 은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헤어짐을 아쉬워 연락을 주시는
지사장님들이나 상담사들에게 결코 우리들이 헤어지는 시간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당장이라도 내 가까운 여식이 혼기가 지난채 아직 배우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으며 주변에 친구, 친척들의 자녀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으며 또 활동
여하에 따라 많은 선남, 선녀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답니다.
어제 퇴근 길에 먼저 근무하던 강남에 국내 전문업체 [K마당]을 방문
했었습니다. 40여평을 두개로 나눈 사무실에 30여명의 관록있는 상담사들이
불황을 모르는 자신감으로 맞이하여 주는 그 곳처럼 우리 웨딩스쿨의 국내
사업을 키우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한층 져려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중 몇명은 정말 년봉 억대를 호가하는 내노라 하는 상담사들이고 그
밑에서 팀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상담사들의 활기 차고 당당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 웨딩스쿨의 상담사들과 잠시 견줘 생각도 했습니다.
할수 있습니다.
단, 서로 신뢰하고 일사분란하게 조직의 중심으로 뭉치고,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노력과 소탐대실하는 약삭빠른 상혼을 배제하고 뭉칠수 있는
지사와 상담사들이 절대 필요하답니다.
저는 웨딩스쿨을 떠나는 것이 아니고 단지 비상근 프리랜서도 여러분 곁에
있으며 홈페이지나 까페에서, 때로는 전화로 여러분들과 연락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계속 사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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