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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매 원하는 어머니 사위감 기대치 ‘서울, 중상류, 대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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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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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매를 부탁하는 어머니가 딸을 소개하며 가장 자주 하는 말은 '우리 딸은 연애도 한번 제대로 안 해봤다'인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 회원 522명을 대상으로 '중매현장을 뛰는 어머니들의 공통점'을 조사해 발표했다.
어머니들의 공통점 1위는 딸을 "우리 딸은 요즘 애들답지 않게 연애도 한번 제대로 안 해봤다"고 소개하는 것으로
조사대상 522명 중 457명(87.5%)이 여기에 해당됐다.
그 뒤를 이어 "우리 애한테는 늘 머슴애들이 줄을 서 있다.
딸이 관심을 안 가져서 그렇지"(421명·80.7%)가 2위에 올랐다.
3위는 "학교 다닐 때는 부모 속 한번 안 썩였는데 결혼에서 불효 노릇을 한다."(355명·68.0%)는 말이 차지했다.
4위는 "우리 애는 싹싹하고 밝아서 어른들한테도 귀여움을 독차지한다."(350명·67.1%)는 표현이 올랐다.
"우리 애는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고생 모르고 자랐다"(337명·64.6%)는 소개가 5위를 차지했다.
맞선 상대를 소개하면 어머니들에게서 나타나는 반응은 "결혼하면 살 집은 마련돼 있나요?"(423명·81.0%)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현재 직장이 어디인가요?"(398명·76.2%)로 출신 학교와 함께 직장, 근무지, 연봉, 근속년수, 직무 등등에 대해 꼼꼼하게 체크한다는 것.
3번째는 "그 집 아버지는 뭘 하셨(시)나요?"(370명·70.9%)로 시댁 가정형편을
4번쩨 순위는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나요?"(343명·65.7%)로 장남인지 아닌지, 형제의 수가 많은지 적은지, 시누이가 있는지 여부 등을 묻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격은 모가 나지 않겠죠?"(335명·64.2%)가 5위를 차지해 착한 사위를 원하는 어머니들의 바람을 나타냈다.
중매를 원하는 어머니들의 사위에 대한 기대를 종합해 보면 '서울 중상류 이상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공기업, 공무원, 금융계 등에 종사하며 집안 환경이 좋은 남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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