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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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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올해 29살의 직장인 남성입니다.
직장생활을 하며 저희 직장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20살 대학교1학년 여자와 사귀게 되었는데요.(제가 나이보다 얼굴이 동안이라...)
지금은 다 끝난 상황이지만 생각할때마다 화가 나고 괘씸해서 글을 써봅니다.
후에 안 사실이지만 저랑 사귀는 날에도 다른 남자가 있었더군요.
31살 먹은 남자와 사귀고 있었습니다.
저 한테 문자보내고 자기 사진 보내주는 것도 저 한테만 보내주는 것이 아니고
31살 남자에게도 보내주고 자주 만나고 다니다녔었던 겁니다.
(처음엔 소문으로만 제 귀에 들어왔었습니다. 믿고 싶지 않았죠.)
저랑 사귀기로 하고 제가 만나자고 해도 번번히 피곤하다. 귀찮다...라는 핑계만...
결국 그 31살 남자와 만나고 다녔었던 겁니다.
물론 제가 먼저 사귀자고 그랬고 자기도 좋다고 승낙했고
제가 먼저 사귀자고 안그랬으면 자기가 말했을꺼라고 고맙다는 말까지 했던 녀석인데...
그런 상황들을 알아가면서 싸우기도 엄청 싸우고 저보고 왜 그렇게 화를 자주
내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너에 대해 이런이런 이야기가 돈다...사실이냐?
물어보면 아니라고 누가 그러더냐고 말했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진실이겠거니...
믿었지만 다 거짓말이었던거죠.
결국은 크게 싸우고 헤어졌는데 제가 다시 연락을 하게 되어 다시 만났습니다.
제가 다시 사귀자고 하니깐 그러긴 싫타고...그래서 알았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데 제 허리 감고 막 안기고 그럽니다.
왜 이럴까? 대체 어떤 심리일까?
그러면서 학교에 나이 많이 먹은 교수가 자꾸 자기 손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어깨에 손올린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제가 그런거 싫타는 반응 보여야 한다고
말해주었는데 그 녀석 하는말이
징그러운데 자기가 학점이 안좋아서 어쩔수 없자나...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교수가 자기 더듬는 다는 소리를 스스럼 없이 하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짜 이 녀석을 안 봐야지 하는 사건은
영화보고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면서도 계속 문자질에 전화하고
그러다가 한통의 전화받고 나가더니 1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질 않는 겁니다.
전 20분지났을 무렵 문자보내도 답이 없길래 30분째 전화를 했죠.
전원이 꺼져 있었습니다. 혼자 우두커니 한시간 기다리면 계속 전화를 해도
전원이 꺼져 있었고...테이블 위에 두고나간 다이어리...
차라리 열어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많이 망설이다가 열어보았습니다.
저랑 사귀기로 한날짜 그리고 사귀는 기간동안 제 이름은 한단어조차 없더군요.
그 31살짜리 남자와 데이트 하는날...그리고 그 사람에게 쓴 쪽지 편지...
그리고 그 31살 짜리 남자말고 그 전에 사귀었던 또 다른 남자인
(저랑 같은 직장동료-다이어리보고앎)
데이트 일정...및...xx오빠와 ♡하는날...--;;
전 사귀는 것이 아니었썼던 겁니다. 혼자 호프집에 우두커니 1시간을 기다리며
그 다이어리를 보니 사람 정말 비참하더군요. 울컥 해서 주인에게 맡겨버리고 나와버렸읍니다.
조금있다가 그 녀석 호프집으로 돌아왔는지 화마니 나찌? 란 문자 보냅니다.
정말 열받아서 전화했습니다. 어디갔다왔냐고 하니까 친구랑 대판 싸웠다고 하더군요.
싸우는데 전화기 끄고 싸우냐고 했더니 진짜 열받아서 싸우는 중이라 전원껐다고...
넌 왜이렇게 철이없냐고 했죠...그런소리 많이 들었다고 하면서 더 이상 연락하지 말고
저보고 욕할려면 욕하라고 하더군요. 제가 또 화가 내는 상황이 되는 상황이라고
받아들이는 그 녀석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도 연락하기 짜증나고
욕하기도 싫고 내가 재수가 없다.똥밟았다는 말 하고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곤 그 이후론 연락을 안하죠.
그런데 제가 그녀석 체했을때 일하다 말고 약국가서 소화제랑 활명수랑 사다주고
화장품코너에서 혼자 만지작 거리면 보던 립글로즈 알아놨다가 사다주고...
믿어주고 그랬던게 너무 화가납니다.
쓸말이 너무도 많지만 요약해서 쓴다는것도 이렇게 길어지는군요.
대체 이런종류의 여자들...아무리 나이가 어리지만...
그래도 제가...바본가요? 따귀라고 100대 때려줬어야 하나요?
또 쓰다보니 흥분되네요.
얼마전에 술취해서 필름끊긴적이 있었는데 새벽에 그녀석 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 지금봤다며...연락안하는게 좋을꺼 같다고 그래야 나도 화 안내고 자기도
욕먹기 싫타는 문자...
아차 싶어서 제 핸펀 보낸편지함을 보니 필름끊겨서 제가 문자를 보냈더군요.
진짜 연락 안할꺼냐고 보냈더군요. 보고싶다구...--;; 술이 죕니다.
새벽에 문자 받고 짧게 답문 보냈습니다.
알았다. 시간이 약이겠지.
바로 답문이 오더군요.
그래도 오빠가 연락해주면 그땐 연락하자
또 답문 보냈습니다.
나 출근한다.
어이가 없습니다.
살다가 살다가 이런여자아이 처음 봤네요.
사귈때 저 보고 자길 사귀다 보면 많이 이상할 꺼라고 하더군요.
그럼 전 정신병자와 만났던겁니까??
진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제가 23살때 사귀던 20살짜리 여자아이도 이 녀석과 비슷한 면이 조금 있었죠.
3남1녀중에 막내딸이었는데 셋째 오빠가 밤마다 자기 잘때 방에 몰래 들어와
자기를 만진다는 이야기를 웃으면서 스스럼 없이 하더군요.
밤에 전화통화할때도 방금전에도 오빠가 와서 자기 더듬다 갔다고...
부모님 내일 시골가시는데 내일밤에는 오빠가 와서 자기를 덮칠꺼 같다는
이야기 호기심에 찬 목소리로 저에게 이야기를 했던 녀석도 만났었습니다.
하도 이상한거 같아서 바로 헤어졌습니다.
대체 이런 여자류들...섹스에 대한 환상과 호기심인가요?
가치관이 정확히 정립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단순히 철없이 내뱉는 말들인가요?
지금 가만히 곰곰히 생각해 보니 모든 여자들이 그럴꺼 같다는 착각마저 듭니다.
이 두 녀석들 말고 2명더 사귀었었는데 그렇진 않았거든요.
이번엔 진짜 뒤통수 제대로 맞고 나서 장염까지 생겨서 고생 이만저만 한게 아니었는데...
휴우~ 갑갑하고...오늘 또 당직이고...시간도 안가고...
날씨도 춥고 커플들 보니 울화가 치밀어서^^
요샌 정말 다른 사람 만나는거 자신없고 그래도 웃으면서 살려고 무쟈게 애쓰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있으시려나 모르겠네요.
이런 부류의 여자들...정체가 몰까요? 외계인?
제가 바본가요?
허탈한 쓴웃음만 나오네요.
늦은밤 추운겨울 맘은 따뜻하게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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