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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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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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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안녕하세요. 전 25살의 여성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4살 많은 사람이구요. 오빠랑은 사귄 지 이제 1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사회생활 하다 알게 됐죠. 첨에는 얼굴만 알고 인사만 하는 정도였어요. 그렇게 일년이 지났죠. 전 오빠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참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얼굴을 보게 되면 두근거리고. 마주치지 않는 날이면 잊어버리고. 그랬죠. 그렇게 일년이에요.
일년이 흐르고. 8월의 어느 날. 우연히 또 만나게 되었어요.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날 따라 저에게 많은 걸 묻더군요. 남자친구 있는지. 없으면 연락처 가르쳐 달라 그러구. 소개시켜 준다고. 그래서 전 오빠에게 맘이 있으니까 직접 찍어줬죠. 그리고 그렇게 헤어졌어요.며칠동안 연락이 없길래 장난하나 싶었죠.
그리고 또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만났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그냥 인사만 하고 헤어졌죠. 그런데 문자가 온 거예요. 시간 있음 영화 보자고. 그게 아마 작업이었겠죠?ㅎ 그렇게 만나서 영화보고 술도 한잔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게 2번을 만났죠. 오빠도 저도 서로에게 맘은 조금씩 있었어요. 그런데 아무런 말이 없는 거예요. 그렇게 3번째 만남을 이어갔죠. 그날 오빠가 그러더군요. 우리 오늘부터 시작하자고. 그 말이 어찌나 반갑고 기분 좋던지.
그런데 오빠가 10월 6일날 호주로 갔답니다. 2년동안 일 때문에. 오빠를 믿어요. 그런데 사람 맘이라는 게 어떻게 변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갔다 오면 결혼 하자는 식으로 말을 하곤 했어요. 기다리고 열심히 하고 교회도 열심히 다니고 있으라고. 그렇게 항상 말했어요. 원래 전 기독교 아니거든요. 오빨 위해서 다녔어요. 지금은 제 자신을 위해 다니지만. 오빠가 차라리 군대를 갔다면 맘이 편하지만 오빠가 사회생활 하러 호주에, 그것도 2년 동안 가 있는데 불안해요. 전 오빠가 너무 좋거든요. 오빠 맘 변하지 않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군가를 사랑하는데 이렇게 떠나보내는 일이 처음이라 이런 기다림도 처음이고 다 서툴러요. 좀 도와주세요. 오빠 맘 변하지 않게 하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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