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공간 > 테마토론     한마디 의견이라두..듣고 싶습니다.. 3 2005-03-08     음...어디서 부터..어떻게..말을 시작해야 할지..참..고민이네요..^^;; 실은..지금 기분이..너무 안좋고..고민도 많이 되고..어떻게..해야 할지..잘 모르겠어서..도움을 청할까 해서..글을 올려요... 작년에..어떤 아이을 만나게..되었어요.. 그 아이는 저보다..6살이나 어린 24살 남자 아이였죠.. 나이도..어리고..남자로도 안보이고..그래서..글구 막내랑 동갑이여서..그냥..잘 챙겨줬어요.. 근데.. 그 아니는 제가..여자로 보였나 봐요.. 어느날 갑자기..저한테..사귀자고 프로포즈 한거예요.. 전..순간..띵~! 하니..망치로 한대 맞은 듯한...^^;; 전..생각지도 못한..상상도 못했던 일들이..저 앞에..일어난거예요.. 전..그냥..누나..동생 하자고 했죠... 몇날 몇일을 날마다...우리동네로 찾아오고... 절..설득..설득.. 글구..저도..글케..싫지만 않아서...^^;; 어찌어찌 해서...사귀게 되었어요.. 전..사회적 편견으로..저한테..뭐라 할 사람이..많다는 것두 알아요.. 한두살 차이도 아니고 6살 차이나..나는... 그래서..참 모질게..굴고..많이 피해 다녔는데...결론은..사귀게 되었네요.. 저랑 사귀는거..아이 집에서도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여친 나이 몇살이냐고..물어보길래...그냥..아무생각없이.. 몇살 많다고 그랬대요.. 그래서..엄마가..두살 많아? 글케 뭍길래..이 아이는 그냥..예 하고 말았대요.. 그래서..글케..아이집에서는 제가 두살 많은걸루..그렇게 되어 버렸네요..ㅡ.ㅡ 근데..문제는..그아이 부모님이 절 너무 예뻐해줘요..생각지도 않게..너무.. 빨리 친해져 버려서요...ㅡ.ㅡ 어제..아이 엄마한테..전화가 왔어요.. 갑자기 제 생일을 물어보드라구요..생일 챙겨주고 싶다면서... 그래서..어찌어찌 하다가...생일이 12월달이라..음력으로 하면..1월로 넘어가고.. 좀..어중간하게..걸쳐있어서요... 통화하다가 갑자기 무슨 띠냐고 물어보드라구요.. 전 갑자기..말을 못했어요..ㅠ.ㅠ 그 아이보다..두살 많은 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언능 계산두 안되구..ㅡ.ㅡ 엄마가..양띠 아니냐구..물어보길래..제가..양띠 같은것 같아요..ㅡ.ㅡ 이렇게..말이 나왔어요... 전 거짓말 싫어하는데...어찌어찌..일이 넘 커져 버린것 같아요..ㅠ.ㅠ 어제..그 아이랑 이 일로 싸웠어요.. 왜 첨부터..거짓말해서..날..곤경에 빠트리냐구.요... 누구의 잘못도 없고..내가..솔직히 말하면..되겠지만... 그 시기를 몇번 놓치것 같고...일년의 세월이 흘려 버렸거든요... 제 고민은요..지금이라두..사실대로 말해야 하는지... 그냥..계속 나이를 속여야 하는지... 이 아이를 계속 만나야..하는지..말아야 하는지... 고민이..너무 많이 되요... 님들의 의견을...묻고 싶어요... 글이..좀 길어 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한마디 의견이라두..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