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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여자란 작고 앙증맞아야 해", "뭔 소리? 모델처럼 큰 여자가 매
력 있어." 나이,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약 10여명의 남자들에게 물어봤
다. "작은 여자와 큰 여자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그러자 작고 큰 것
도 키, 몸집, 가슴, 힙 등 신체부위별로 의견이 달라질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각각의 신체부위별 선호도와 그 이유
를 들어봤다.
▶ 여자의 키는 작을수록? ▼
10명 중 8명은 키 170cm대가 넘는 여자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들은 아
담 사이즈인 여자가 보호본능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키가 크면 자연히 몸집이 커지니 보호해줘야 할 여자라기보다는 그냥 남자
동료 같다고. 또 키 작은 여자는 섹시, 청순, 귀여움 모든 이미지를 다 소
화할 수 있으나, 키 큰 여자는 기껏해야 섹시미 밖에 발휘할 수 없단다.
한편 나머지 두 명의 남자들은 키가 큰 여자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나 단
‘나보다는 작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 여자의 눈은 클수록? ▲
눈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5명은 ‘무조건 사슴처럼 큰 눈’이 좋다
고 답했고 3명은 ‘쌍꺼풀 없는 동양적인 작은 눈’을 선호했다. 이들은
큰 눈을 가진 여자 이미지를 사랑스럽다, 아름답다, 착하다, 순수 하다로
표현했다. 반면 작은 눈을 가진 여자는 신비롭다, 섹시하다, 순박하다고.
한편 나머지 2명은 각각 ‘옆으로 쭉 찢어진 눈’과 ‘쌍꺼풀 있고 작은
눈’이라고 답했다.
10명의 남자들은 어떤 크기의 눈이든 본인의 얼굴비율에 맞아야 한다고 이
구동성 주장했다. 얼굴은 작은데 눈만 특출 나게 크다던가 얼굴은 큰데 눈
은‘단춧구멍'같다면 문제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 여자의 몸집은 작을수록? ▼
얼마 전 미국의 보디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한 유명 회사는 ‘평범한 여
성’을 광고모델로 내세웠다. 그러자 일부 시민들이 “속옷을 입은 덩치
큰 여자들을 보기 불편하다”며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10명의 남자들 역시 만찬일치로 몸집 큰 여자는 NO~란다. 최근 글래머열풍
으로 심하게 마른 여자들도 기피대상이 되었지만, 몸집 큰 여자들은 기피
대상을 뛰어넘어 ‘완벽한 관심 밖’의 영역에 머무르는 것이다.
▶ 여자의가슴,힙은 클수록? ▲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남자들은 가슴과 힙에 대해서는 ‘클수록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미혼, 기혼을 불문하고 10명이 만장일치로 ‘빅사이
즈’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들은 ‘안았을 때의 풍성하고 따스한 느
낌’을 첫째 이유로 꼽았고 ‘여자를 여자답게 만들어주는 굴곡 있는 몸매
연출’을 둘째 이유로 꼽았다. 한마디로 몸집은 작고, 가슴과 힙은 큰 글
래머타입이 이들의 이상형인 셈. 그 중 한명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기기
도 했다.
“가슴과 힙이 풍성한 여자라면 조금 ‘부족한 얼굴’이어도 예뻐보인다.
하지만 가슴과 힙이 작다면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남자는 꽤 심각하게 고
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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