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회원공간 > 테마토론     어떡하면 그녀와 사귈수 있을까요? 13 2005-07-04     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의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같은 직장에 다니는 사 람을 좋아하게 됐어요. 물론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게 아니라서, 얼굴보 기 정말 힘들구요.. 잘하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얼굴을 마주치기도 합 니다. 마주쳐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나칩니다. 2주전쯤에 제가 회사 메일 을 보내서 그 분한테 "느낌이 좋다구, 친구하자"고 했거든요. 그분도 흔쾌 히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첫날 MSN으로 아이디 등록해서.. 틈틈이 업무시간에 대화하구.. 퇴 근하고 나서도, 오랜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눴거든요..^^ 그 때까지는 정말 잘 풀렸다고 해야 하나.. 서로 호감을 가지기엔 충분했 죠. 근데, 제가 조금 성급하게.. 아침에 E-mail을 가끔 보냈거든요. 그냥 안부 인사를 보냈죠... 물론, 항상 답변은 없더라구요. 저는 뭐, 그러려 니 했죠.. 내용인즉.. 옆에 사람이 많아서... 보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 요.. 어떻게 해서 전화번호를 알게 됐죠. 그분이 여행을 갔다 왔어요. 그래서, 여행 잘 다녀 오셨냐구.. 메시지를 보냈는데 역시나.. 답변이 없었죠... 제가 메시지 보낸 건 실수였죠.. 또 저 또한 회사 업무가 있어서, 중국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귀 국하는 날 만나자고 제의를 했었거든요. 그러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처음 에는 정말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어요.. 부담 느낄까 봐.. 그리고 귀국 다음날 데이트를 했죠.. 그 여자분 시간이 얼마 없어서... 밥 먹고... 그리고, 얘기 2시간정도 나누고 헤어졌죠. 그 여자분 얘기론, 자기도 회사 다른 부서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는 그랬죠. 그 분한테 말씀하지 말라구요. 제가 싫어할 거라구.. 또한, 제 가 그 여자 분을 좋아한다는 걸 너무 많이 내비쳤죠. 부담을 느낀다고 하 더라구요.. 제 느낌이 어떻냐구 여자 분한테 물어봤더니 “조용하구.. 일 열심히 할 것 같다구.” 저한테 관심이 없는지 많은걸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제가 거의 대화를 주도했죠!! 데이트는 잘 끝났고, 헤어지고 문자를 보냈거든요.. “오늘 즐거웠다 구...” 답장이 왔더라구요.. “고마웠다구...” 다음날, 저는 또 메일을 보냈죠. “그냥 보통의 메일... 안부정도..” 역 시 대답이 없네요..! 그리고, 몇 일 뒤에 메일을 보냈어요.안부 메일.. 답 장을 기대하고 보낸 메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관 없다구 생각했죠. 그래 도 조금 관심이 있으면 답장정도는 보낼 수 있을 텐데... 역시나 무소식.. 그래서 다음날 저녁 9시 정도에 전화를 했죠. 저야 그냥 가볍게 전화해서 안부 묻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려고 했는데... 전화를 그냥 끊어 버리더 구요. 그것도 두 번씩이나..^^ 그래서 메시지를 보냈죠! 바쁘시냐구.. 조 금 황당하구.. 주말 잘 보내시라구요. 전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그냥, 전화를 받지 말던가.. 아니면 그냥 전화 받고, 입장을 밝히던지....^^ 현재까지의 제 상황은 이렇습니다. 또한 MSN 에도 서로 잘 로그인 안 하려고 하구.. 로그인해도 ‘다른 용무 중’ 이거 나 ‘자리 비움’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 걸기도 그렇구..^^ 저를 피하는 거 같죠? 어떻게 해야 하죠?? 다시 친구하자면.. 그 여자 분 이 받아줄까요? 아니면 제가 당분간 그분에게 연락하지 말까요? 좋아한다 고 고백할까요???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말 어떻게 이 어색한 상황을 극복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놓치 기 싫은 사람이거든요. 이번 주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되어 있었는데 거의 99% 만나지 못할 것 같아요. 전화도 안받고, 메시지 응답도 없구, 메일도 답장이 없구... 답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