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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답은 본인의 마음 속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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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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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혼전순결을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고지식함으로 불리어지니 정말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연인 사이 둘만의 일을 타인이 뭐라 할 수도 없고,
결국은 님이 선택할 문제이나,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랑 생각이 다릅니다.
여자는 키스를 하면 키스로 끝이지만 남자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 다음
관계를 생각합니다.
스킨
십은 한 번 시작하면 진도가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관계를 갖지 않으려
면 그 진도를 잘 캐치하면서, 가급적이면 분위기 정도만 느낄 정도로 친근
감을 표시하는 게 좋겠죠. 물론 절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님
의 명백한 의사표시가 중요합니다. 물론 다툼이 아니라 진실한 대화가 의
사소통의 수단이 되어야겠죠.
그걸 아세요. 요즘 세상이 개방적이라지만 님 스스로가 준비가 안된 상태
라면 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관계를 갖지 마세요. 순결이란 말조차 이젠 퇴
색되어 버렸기에 더 이상 운운할 필요는 없으나 개인의 문제는 본인 스스
로의 감당할 수 있는 한도내의 판단이 정답일 것입니다.
남친과, 슬쩍 다음으로 미루는 것도 하루 이틀일 것입니다. 그건 ‘언발
에 오줌누기’에 불과합니다. 근본적으로 남친분에게 님의 의사를 표시하
면서 님의 의견을 존중해달라고 부탁하세요. 정말 사랑한다면, 들어줄 것
입니다. 충분히 자신의 본능을 잘 다스리면서 님의 의지를 지켜주는 남친
이길 바랄게요.
현명한 선택이란 뭘까요? 님의 맘속에 정답이 있는데~! 님이 정말 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이고 남친의 요구에 흔들린다
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하지만, 관계를 남친의 요구보다는 님
스스로가 자신에게 확신이 있을 때 관계를 가지심이 바람직합니다. 진짜
두 분이 원하실 때 관계를 하세요. 아직은 준비가 덜 되신 것 같은 데. 망
설임이란 감정은 처음이기에 생길 수 있는 소중한 감정일 것입니다. 그러
기에 처음이란 게 소중하겠죠.
뭐 항간에는 이런 말도 떠돌아 다닙디다. 남자는 섹스를 위해 사랑하는 것
이고 여자는 사랑을 위해 섹스를 하는 것입니다.
순결을 지키라는 말이 아니라, 님 스스로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던지 확
신을 가진 뒤 선택을 하십시오. 선택의 문제는 어디까지나 선택한 자가 기
쁨도 고통도 모두다 갖고 가는 것이기에. 님의 신념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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