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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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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평범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회사회식자리에서 우연희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남자를 보게
되었습니다.
사춘기 소녀는 아니였지만 순간 가슴에 와 닿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그쪽 남자는 3명으로 아마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그냥 멋있는 남자다라고만 생각을 하고 회식자리에 임하고 있었죠.
그러던중 화장실을 갔다 오는 길에 그만 그남자와 마주쳤습니다.
그 남자는 제가 마음에 든다고 연락쳐가 담긴 쪽지를 건냈습니다.
전 아무말 못하고 그냥 받아 자리로 왔습니다.
3일이 지났습니다. 연락 해보라고 하는 친구도 있었고 하지말라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전 용기를 내서 전화를 걸었죠.. 은행에 다니는 남자였던거
같습니다. 안내를 해줘 바뀌주는데 '네, 감사합니다. 000입니다,' 하더군요
순간 말이 안나왔습니다.. 그러다 통화를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금까지 사귀고 또 행복했습니다.
그러다 불행을 예고하는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남자는 다름아닌 유부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나왔던걸 볼때 도져히 가정이 있는 사람처럼 하지는
않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남자에게 물어봐야 하는데~~ 겁이 납니다. 해어지자고 할까봐~~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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