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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앙케트 | 30~40대 부부 100명에게 전화로 물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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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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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베스트 5
1위 “나 돈 하나도 없어” - 22%
- 남편들과 마찬가지로 아내들도 비상금을 조금씩은 챙겨놓는다. 주로 아이들 사교육비나 물건값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자금’을 마련한다. 액수는 10만원에서 1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남편들에게도 해당되는 아주 흔한 거짓말.
2위 “어~ 이거 얼마 안 해” - 19%
-모처럼 사고 싶은 명품 핸드백을 큰마음 먹고 하나 구입했다. 남편이 가격을 물어보는 건 당연지사. 다행히 남편은 명품 핸드백이 실제로 얼마나 하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 단, 카드로는 긁지는 말아야 한다.
3위 “내일부터 다이어트할 거야” - 15%
-살쪘다고 핀잔하는 남편에게 항상 응대하는 고정 레퍼토리가 있으니 그게 바로 “걱정하지 마! 내일부터 당장 다이어트 시작할 거야”다. 단, 전제 조건, “오늘까지만 실컷 먹고….” 그 얘기 언제까지 반복해야 하나.
4위 “화 안 낼 테니 솔직하게 말해봐” - 14%
- 아내들은 남편이 숨기는 것이 많다고 판단해 이런 말로 유도심문을 하는 때가 많다. 만약 아내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모든 것을 다 말해버린다면 그 이후에 닥칠 후폭풍은 순전히 남편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5위 “당신이 알아서 해” - 11%
- ‘당신이 알아서 해’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뭔가 귀찮은 표정으로 그렇게 얘기한다면 신경 쓰기 싫으니 정말 남편이 알아서 하라는 얘기지만 말꼬리가 살짝 올라가면 반드시 상의해야 한다. 그래야 화가 생기지 않는다.
기타 - 응, 좋았어(섹스 후 남편의 좋았냐는 질문에), 나는 당신만 믿어, 나 학교 때 공부 잘했어 등등 - 19%
남편들이 아내에게 하는 거짓말 베스트 5
1위 “어, 술값 내가 안 냈어” - 33%
-금세 들통 날 거짓말이지만 그 순간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대부분의 남편들이 쓰는 수법이다. 하지만 며칠 뒤 카드명세서 날아오면 곧바로 아내에게 바가지를 긁혀야 한다.
2위 “상갓집에 가야 해” - 21%
-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때 남자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이다. 하지만 너무 고전적인 수법이라 아내들도 눈치를 채고 누가 돌아가셨는지 꼬치꼬치 캐묻는다. 친지나 친구 등 아는 사람이면 금세 들통이 나기 때문에 주로 직장 상사나 동료를 파는 경우가 많다고.
3위 “어, 지금 가고 있어” - 18%
-노래방에서 한창 분위기 좋게 노래 한 자락 뽑고 있는데, 집에서 걸려온 아내의 전화. 얼른 화장실로 달려가 수화기 최대한 막고 조용히 전화를 받는다. “어디냐”는 아내의 물음에 “어 지금 다 끝나고 집에 가는 중이야.” 그렇게 대답하곤 곧바로 휴대폰의 전원을 꺼버린다. 내일 당장 어떻게 되더라도 지금 상황에 충실하고 싶기 때문이다.
4위 “주식투자? 난 그런 거 안 해” - 12%
-회사에서 아내 모르게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는데, 거의 반 토막이 났을 때 아내가 뜬금없이 “당신 주식투자 안 하느냐”고 묻는다. 이때 남편들 대부분은 식은땀 흘리며 절대 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원금 다 날리면 어떻게 대출금을 갚아야 할지 막막해진다.
5위 “장인·장모님께 용돈 좀 드리지” - 8%
- 아내 몰래 부모님께 용돈 드린 게 양심에 걸려 그냥 한번 해보는 빈말이다. 평상시와 달리 갑자기 남편이 장인·장모를 챙길 때는 뭔가 꺼림한 게 있는 것이다.
기타 - 당신밖에 없어, 반찬 너무 맛있어, 헤어스타일 바꾸니 예쁘네, 외식 한번 하자 등등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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