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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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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갑부 60여명 “나도 데릴사위 구함”
‘1000억 부자’이후 줄이어, 자녀 친정姓·전문직 요구
1000억원대 갑부가 데릴사위 공개 모집에 나선 이후 데릴사위를 찾는 재력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19일 결혼정보업체 선우에 따르면 7일 서울 강남의 임대사업자 A씨의 데릴사위 공개모집이 시작된 이후 10여일 동안 60여명의 갑부들이 아들 같은 사위를 찾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이들은 사윗감으로 집안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명문대 출신의 전문직 남성을 선호하는 한편, 아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데릴사위를 찾아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고 선우측은 밝혔다.
재산이 50억원대인 한 금융회사 지점장은 결혼 뒤 자녀의 성을 친정 쪽으로 따라줄 것을 요구했고 100억원대 재력가인 한 여성은 외동딸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만큼 딸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사윗감을 원했다.
또 다른 1000억원대 갑부인 한 중년여성은 명문대 박사과정에 있는 딸을 위해 전문직 종사자를 조건으로 내세웠고 자수성가형 300억원대 재산가는 자산관리 능력을 첫번째로 꼽았다.
병원을 운영하면서 서울 강남에 아파트를 2채나 가지고 있다는 한 의사는 나이나 재산 등 다른 조건은 안볼테니, 사위가 의사이기만 하면 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 업체는 데릴사위 신청자들을 직접 만나 면담한 뒤 공모 방법과 대상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웅진 선우 대표는 “최근엔 딸만 둔 부모들이 많아 이같은 요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데릴사위가 21세기 결혼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1000억원대 갑부의 데릴사위공개 모집은 지난 12일 마감됐으며, 의사 등 전문직종사자를 포함해 모두 270명이 데릴사위가 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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