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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 앵커： １０００억원대의 재산가가 유산을 물려줄 데릴사위를 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유재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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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미혼 : (누가 데릴 사위로 들어오라 그러면 들어 가겠어요?) "아뇨. 자존심이 있어서 들어가기 싫죠" (자존심 때문에 들어가기 싫어요?) "예" (그 들어오라는 집에 천억원대 재산이 있다면?) "들어가야죠. 바로 들어가야죠."
● 20대 미혼 : "저는 한 10억만 있어도 들어가겠어요" (10억만 있어도 들어가요? 천억까지도 필요 없어요?) "예"
한 결혼정보회사의 홈페이지입니다.
1000억대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찾는다는 공지사항이 떠 있습니다.
사위감으로 첫째 조건은 장남이나 외아들이 아니어서 부모 봉양의 책임이 상대적으로 덜 한 남자입니다.
이어 사위가 아닌 아들이라는 자세로 함께 살 수 있는 데릴 사위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60대 후반의 이 재산가는 현금만 5백억원을 소유한 최소 천억원대의 알부자로, 아들은 없고 딸만 둘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30대 미혼 : "아, 그러면 가죠" (간다고요? 데릴 사위로?) "예" (데릴 사위 잖아요, 그래도?) "뭐, 그래도. 천억원인데.."
하지만 돈으로 사람을 사는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상당합니다.
● 30대 기혼 : "가정을 이루고 사는 건데 그 바탕이 서로 믿음이나 사랑이나 이런게 돼야지. 그게 돈이나 조건이나 관계면 그건 회사죠. 취직하는 거잖아요."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현재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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