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429 |
 |
2006-05-29 |
|
|
|
|
|
| |
fiogf49gjkf0d fiogf49gjkf0d 결혼 축의금은 젊은 부부가 목돈을 만질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이다. 대부분은 결혼 비용을 치르는 데 요긴하게 쓰지만, 좀 더 알뜰하게 투자한다면 종자돈을 모을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축의금을 장·단기 투자로 나눌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훗날 내집 마련을 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해 주식형 펀드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과 함께, 신혼 초기에 갑자기 들어갈지 모르는 생활비·병원비 등도 조금씩 준비해 둬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축의금의 3분의 2는 목돈 마련을 위한 장기 투자에, 나머지 3분의 1은 언제든지 입출금 할 수 있는 단기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 김창수 재테크팀장은 “부부가 부모님의 울타리를 벗어나 종자돈을 모으려 한다면 주식형 펀드와 같은 고위험 자산에 장기간 투자하는 게 좋다”며 “대신 한꺼번에 모두 투자하기보다 3개월 단위로 같은 펀드에 조금씩 나눠 투자하면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리스크를 줄이는 차원에서 국내외 펀드에 골고루 투자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팀장은 “장기적인 투자 전망을 정확히 내릴 수 없는 만큼 자산을 주식형, 혼합형, 해외 펀드로 분산투자하는 게 좋다”며 “자산의 일부를 일반 정기예금과 금리가 거의 같은 주택청약예금에 가입,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급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남겨둔 자금의 경우, 정기예금, MMF보다 금리가 조금 높은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하다. 한국투자증권 임태일 상품개발팀장은 “채권형 또는 혼합형 펀드에 3개월 이상 가입하면, 환매수수료 부담 없이 MMF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선일보/2006.05.22/홍원상기자]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