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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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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40대 남자가 재혼사이트를 돌며 돈이 많아 보이는 여성에게 접근해 폭행하고 돈을 뜯어내려 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시련을 겪고 재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충격을 던져준 이 사건은 인증 받지 못한 재혼업체들의 문제도 있지만, 재혼대상자들 자신의 주의를 요하고 있지만,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여도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또 다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게 된다.
3일 결혼협회는 재혼대상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재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들과 협회 상담소장들의 말을 인용한 '재혼을 고려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발표 많은 재혼 대상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내용에서는 먼저 '인지도 있는 전문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재혼 대상자 대부분 결혼정보업체를 찾게 되는데, 일부 영세 결혼정보업체는 자금력으로 인해 개인정보 보안이 허술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인지도나 규모가 있는 전문회사를 선택 후 담당매니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정보관리가 철저한지 확인한 후에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만남을 갖는 자리에서도 상대방의 태도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라 밝히면서, 상대방이 기본적인 질문 외에 결혼을 급하게 유도하려고 하면 일단 주의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재혼 특성상 양쪽 모두 초혼보다 신중한 자세로 상대방을 대하게 되는데 성급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사람의 경우, 재혼에 대한 관심보다 상대방의 재산 등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 일수도 있다.
이와 관련 "간혹 돈이나 재산을 노리고 결혼을 의뢰해오는 사람이 있지만 전문회사의 경우 까다로운 조건과 인증으로 가입이 거부된다"며 "인지도 있는 재혼전문회사의 경력있는 매니저를 통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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