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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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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gf49gjkf0d fiogf49gjkf0d 폐백도 집들이도 생략!
[앵커멘트]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들은 혼수 장만 외에도 예단이나 예물, 폐백 등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요즘들어 전통이니까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는 양가가 의논해 과감하게 절차를 생략하고 비용도 줄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년 결혼 예정인 직장인 최정규씨.
직장 일로 언제나 시간이 부족해 발품 팔며 결혼정보를 알아 볼 시간이 없어 결혼 컨설팅 서비스를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백화점마다 경쟁적으로 설치한 결혼 컬설팅 서비스에 맡기면 청첩장 제작에서부터 주례, 신혼여행지까지 무료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최정규, 중랑구 면목동]
"결혼준비하면서 직장 생활 하다보니 시간적으로 쫓기는데 이곳에서 한번에 서비스를 받을수 다는고 시간적 금전적으로 도움을 받을까 해서..."
몇 백장씩 신청해 돌리던 종이 청첩장을 인터넷 청첩장으로 대신하는 경우도 최근 늘고 있습니다.
10만 원이면 횟수 제한 없이 이메일로 청첩장을 보낼 수 있어 장당 천원 내외인 종이 청접장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인터뷰:양지영, 광진구 중곡동]
"받는 입장에서도 신랑 신부의 사진을 미리 볼 수 있고 글도 올릴 수 있어 좋습니다."
혼수준비에 있어 가장 부담이 되는 품목인 예단이나 예물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생략하는 것도 그다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신부측에게 괜스레 서운함을 주던 폐백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신랑 측 아버지]
"양가 합의하에 폐백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비용도 줄이고 식을 간소화 할 수 있어서..."
결혼 뒤 번거로운 집들이도 요즘은 가족 이외에는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고 있습니다.
비용과 절차를 줄인다고 해서 행복까지 줄어드는게 아니라는 것이 요즘 신랑 신부들이 갖는 생각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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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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